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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배허리노린재 약충若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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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열매에 노랑배허리노린재 약충 ( 若蟲 ) 이 앉아있다 . 화살나무 열매와 노린재 약충의 배가 많이도 닮았다 . 약충 시절 목숨을 지키는 위장이 되는 모양이다 .   ※ 노랑배허리노린재 [No-lang-bae-heo-li-no-lin-jae] 몸길이 13.5~17.5mm. 암컷이 더 크다 . 몸의 등면은 전체가 흑갈색을 띤다 . 아랫면은 황록색 , 회황색 또는 황갈색이어서 등면과 대조를 이룬다 . 더듬이는 4 마디이다 . 앞가슴등판은 양 옆이 세모꼴로 돌출하였고 짧은 가시모양의 돌기를 가졌다 . 미약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 앞날개는 길고 평행을 이룬다 . 옆가장자리에는 등면에 5 개의 검정색 띠무늬가 있다 . 산림지대에 서식하고 화살나무 , 참빗살나무 등에 흔히 발견된다 .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곤충 > ※ 약충 [ 若蟲 , nymph] 불완전변태곤충의 유생 . 유충과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 흰개미류 ( 등시류 ), 총채벌레류 ( 총시류 ) 에서는 초기날개의 성충원기가 외부에서 인지되지 않는 것을 유충 (larva), 후기날개의 성충원기가 외부로 나타난 것을 약충 (nymph) 으로 구별한다 . 진드기류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초기의 6 다리인 것을 유충 , 상당히 성충에 가까운 8 다리인 것을 약충이라고 한다 . < 생명과학대사전 , 초판 2008., 개정판 2014., 강영희 >

호리꽃등에Episyrphus balte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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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에가 고마리 꽃에 앉아있다 .   벌인가 ? 파리인가 ? 등에인가 ? 나는 나일뿐인데 벌 같고 , 파리 같고 , 등에 같다고 꽃등에라 부르니 너는 나름 억울할 것이다 .   내가 그들을 닮은 것이 아니라 . 그들이 나의 부분 부분을 빼어 닮은 것이다 .   ※ 호리꽃등에 [Episyrphus balteatus]   호리꽃등에는 꽃등에 (Syrphidae) 중에서 가장 쉽게 발견되는 종으로 , 이름대로 몸통이 호리호리한 편이다 . 꽃의 꿀을 빨며 꿀벌을 연상시킨다 .  몸의 길이는 7~11mm 정도이다 . 몸은 전체적으로 오렌지색을 띠며 , 얼굴은 연한 황색이다 . 더듬이는 연한 갈색이다 . 가슴은 검고 광택이 있다 . 작은방패판은 갈색이다 . 다리는 전체적으로 노란색이다 . 배는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나 각 배마디에는 검은색 띠무늬가 이중으로 나 있다 . 검은색 띠무늬는 봄 , 가을에 발생하는 개체들은 두껍고 짙게 나타나며 , 여름에 발생하는 개체들은 상대적으로 가늘고 옅게 나타난다 .  유충은 목화진딧물 등 약 40 여 종의 진딧물을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 인공사육이 쉬워 해충방제를 위한 천적으로 가치가 높다 . 번데기는 흡사 달팽이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 성충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 한국에서는 3~12 월 사이에 전국 어디서나 관찰이 가능한 가장 흔한 꽃등에 중 하나이다 .  < 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 : 동물 >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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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쳐 불러도 그들이 듣지 못할 때 그들의 부름에 대답해도 그들이 듣지 못할 때 나를 드러내도 그들이 보지 못할 때 - 죽은 것이다 . -

우슬,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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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이발소에 우슬이 자란다 . 자상한 이발사 어르신이 산에서 캐오셨단다 . 무언지도 모르고 캐오셨단다 . 산에서는 엉크러설크러 살았을 것이 나름 꽃도 맺히고 우뚝 당당하게 산다 . 세월은 가고 세상은 나날이 변한다 .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 그래도 그대로 있었으면 싶은 것들이 있다 . ***** ※  우슬초 [ 牛膝草 ] 쇠무릎지기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 . 줄기에 있는 마디의 형상이 소의 무릎[牛膝우슬]과 유사하다고 하여 쇠무릎지기라 호칭되기도 한다 . 높이는 50~100cm 이며 , 줄기는 가지가 많고 마디가 두드러진다 .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다 . 8~9 월에 연한 녹색 꽃이 수상 ( 穗狀 ) 화서로 피고 열매는 포과 ( 胞果 ) 로 겉에 가시가 있어서 사람의 옷에 잘 붙는다 . 뿌리는 임질약 , 강장제 , 이뇨제 , 해열제 따위로 쓰고 , 줄기와 잎은 독사에 물렸을 때 해독약으로 쓴다 . 형태가 무릎을 닮은 것과 같이 무릎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현저한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 또 허리와 다리가 무겁고 통증을 느끼며 때로 근육경련이 있을 때에 많이 활용된다 . 한국 , 일본 , 중국 , 대만 , 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한다 .

매실청梅實淸 부산물副産物 매실침梅實枕, 매실 지압 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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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여름이면 매실이 여물고 , 많은 가정에서 매실청을 담근다 . 일정기간 (100 일 ) 숙성을 거치고 매실과 매실청을 분리하게 되는데 부산물인 매실 과육은 장아찌로 먹고 , 단단한 씨로는 베개를 만들면 좋다 . 매실베개를 만들어 십 여 년을 베고 있는데 , 새로운 일로 머리 아파하고 , 잠 못 이루는 아내가 탐을 내어 또 만들어 보았다 .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고 쉬운데 , 단단한 씨와 과육을 분리하는 것이 제일 큰 일이다 . 방법은 상황마다 다를 수 있다 . 이 번 상황에서는 물러터진 매실과 꼬들꼬들한 매실이 섞여있어서 , 매실을 3 일 정도 물에 불렸다가 목장갑을 끼고 주물러 물렁해진 과육을 벗겨내고 , 물러지지 않은 과육은 하나하나 과도로 벗겼다 . 과육이 깔끔하게 씨와 분리 되지 않은 것은 냄비에 넣고 끓인 후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소쿠리에 넣고 목장갑을 끼고 비벼주니 깔끔하게 분리되었다 . 깔끔히 분리된 알맹이를 말린 후 두꺼운 소재의 바지 , 즉 청바지 따위의 다리 부분을 잘라 두 쪽을 겹으로 끼운 후 한 끝을 케이블타이로 단단히 조이고 , 적당량의 말린 매실 씨를 넣고 나머지 한 끝도 케이블타이로 단단히 조인 후 남는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내면 끝이다 . 두꺼운 천을 써야하는 이유는 매실 씨의 한쪽 끝이 뾰족한데 , 천이 얇으면 베고 누웠을 때 머리를 콕콕 찌르기 때문이다 . 복숭아는 벽사 ( 辟邪 ) 의 효과가 있다하니 , 믿거나말거나 악몽을 쫓아내라 복숭아씨도 몇 알 넣었다 . 매실베개는 지압효과도 있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 매실베개는 여름에 특히 좋다 .

연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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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 내 한 봄이 가누나 향기 없이 혼자 붉던 마음은 스러지고 두려워 바람에도 울지 못하는 종이여 꽃잎이야 떨어지면 흙먼지로 돌아가나 꽃의 향기는 어디로 가는 걸까 먼저 지는 꽃을 덤덤히 바라보며 나는 영원하리라 생각하나 길지 않으니 그 시간 이 삼일이라네 어찌할 것인가 질 날만 걱정으로 꼽을 것인가 눈부신 봄 햇살을 즐길 것인가 *****

태안 곰섬 캠핑장,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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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곰섬 캠핑장 소나무 숲에서 바라본 바다 *** 가는 비가 내려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화롯불에 고기도 떡도 구워먹고 바지락도 조금 캐고 보말고둥도 잡고 오랜만의 야외활동으로 기분전환은 되었다 . 물이 빠지면 암초가 드러나고 모랫벌이 넓다 .

출근경물出勤景物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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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화분인가 ? 국화가 꽃 피우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진입금지 ! 그러나 , 나는 간다 . 맑은 하늘에 거미줄처럼 전선이 얽혀 있고 옛 이야기처럼 대추가 주저리주저리 열려 있다 . 백일홍百日紅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이라 했는데 백일홍이라니... 쭈욱 ~ 지켜보겠다 . 백일 百日 동안 홍 紅 하지 못하면 너를 배롱나무 아닌 매롱나무라 부르겠다 . 세월 찌든 우리창에 꽃발자국 찍혀 있다 . 오늘도 꽃기린은 피어 있고 고향 떠난 구기자도 꽃을 피웠다 . 올해는 빨간 열매를 꼭 맛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