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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선은 미련하게 /유몽영幽夢影/

모든 일에 심각한 것은 마땅치 않지만 책을 읽는 경우라면 심각해야만 한다 . 모든 일에 탐내는 것은 마땅치 않지만 책을 사는 경우라면 탐을 내야만 한다 . 모든 일에 미련한 것은 마땅치 않지만 선을 행하는 경우라면 미련해야만 한다 .   凡事不宜刻 ,   若讀書則不可不刻 . 범사불의각 ,   약독서즉불가불각 . 凡事不宜貪 ,   若買書則不可不貪 . 범사불의탐 ,   약매서즉불가불탐 . 凡事不宜癡 ,   若行善則不可不癡 . 범사불의치 ,   약행선즉불가불치 . < 유몽영 幽夢影 119 >   ❍ 심각 [ 深刻 ] 마음에 깊이 새겨 두는 일 . 크게 감동 ( 感動 ) 시키는 것이 있는 일 . 일을 깊이 파고들어 생각하거나 추구 ( 追求 ) 하는 일 . ❍ 각고 [ 刻苦 ] 몹시 애씀 . 대단히 힘들임 . 온갖 고생을 견뎌 내며 몹시 애를 씀 . ❍ 각박 [ 刻薄 ] 모나고 혹독 ( 酷毒 ) 하고 인정 ( 人情 ) 이 박함 . 아주 인색 ( 吝嗇 ) 함 . ❍ 치독 [ 癡毒 ] 삼독 ( 三毒 ) 의 하나 . 사물에 집착하여 생기는 번뇌 . 우 ( 愚 ) 와 비슷한 말 . 너무 우둔하고 미련하여 미친 듯한 짓을 하는 일 . ❍ 행선 [ 行善 ] 소극적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아니하는 데 그치지 아니하고 , 적극적으로 행하는 선 . 다만 악 ( 惡 ) 한 일을 하지 않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 ( 積極的 ) 으로 향 ( 向 ) 하는 선 ( 線 ). 삼복 ( 三福 ) 의 하나 . 스스로 불도 ( 佛道 ) 를 닦으면서 다른 사람을 이끌어 불도 ( 佛道 ) 를 믿게 하여 얻은 복 ( 福 ). 선행을 하다 . 자비심을 베풀다 . ❍ 미련하다 : 터무니없는 고집을 부릴 정도로 매우 어리석고 둔하다 .

사람과 화훼 /유몽영幽夢影/

매화는 사람을 고상하게 하고 난초는 사람을 그윽하게 하고 국화는 사람을 질박하게 하고 연꽃은 사람을 담박하게 하고 봄 해당화는 사람을 요염하게 하고 모란은 사람을 호기롭게 하고 파초와 대나무는 사람을 운치 있게 하고 가을 해당화는 사람을 아양 떨게 하고 소나무는 사람을 숨어 지내고 싶게 하고 오동나무는 사람을 깨끗하게 하고 버들은 사람을 감상에 젖게 한다 .   梅令人 高 ,   蘭令人 幽 ,   菊令人 野 ,   蓮令人 淡 , 매령인 고 ,   난령인 유 ,   국령인 야 ,   연령인 담 , 春海棠令人艶 ,   牡丹令人 豪 ,   蕉與竹令人 韻 , 춘해당령인염 ,   모란령인 호 ,   초여죽령인 운 , 秋海棠令人 媚 ,   松令人 逸 ,   桐令人 淸 ,   柳令人感 . 추해당령인미 ,   송령인일 ,   동령인청 ,   유령인감 . < 유몽영 幽夢影 132 >   ❍ 화초 [ 花草 ] 꽃이 피는 풀과 나무 . 또는 , 꽃이 없더라도 분에 심어서 관상용 ( 觀賞用 ) 이 되는 온갖 식물 ( 植物 ). ❍ 화훼 [ 花卉 ] 화초 ( 花草 ). 꽃이 피는 풀과 나무 또는 꽃이 없더라도 관상용이 되는 모든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 ❍ 고결 [ 高潔 ] 고상 ( 高尙 ) 하고 깨끗함 . ❍ 고상 [ 高尙 ] 몸가짐과 품은 뜻이 깨끗하고 높아 세속 ( 世俗 ) 된 비천 ( 卑賤 ) 한 것에 굽히지 아니함 . 학문 ( 學問 ), 예술 ( 藝術 ) 등 ( 等 ) 의 정도 ( 程度 ) 가 높아 저속 ( 低俗 ) 하지 아니함 . ❍ 질박 [ 質樸 ] 겉으로 꾸미거나 공교 ( 工巧 ) 로움이 없음 . 별스럽게 꾸민 데가 없이 수수하고 사치 ( 奢侈 ) 스럽지 아니함 . ❍ 담박 [ 淡泊 ] 담박하다 . 마음이 담담하고 욕심이 없다 . 공명에 무심하다 . 욕심 ( 慾心 ) 이 없고 마음이 깨끗함 . 재물 , 명예 , 사랑 , 미움 등에 끌리지 아니하는 담담하고 소박한 마음을 말한다 . 맛이나 빛이 산뜻함 . ❍ 요염 [ 妖艶 ] 사람을 홀릴

가두어 기를 수 없는 새 /유몽영幽夢影/

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새로는 화미조를 제일로 치고 꾀꼬리와 백설조를 그 다음으로 친다 . 그럼에도 꾀꼬리와 백설조를 여태껏 조롱에 기르는 자가 없는 것은 고상한 선비의 부류와 같아서 놓아두고 들을 수는 있어도 가두어 길들일 수는 없어서 아니겠는가 .   鳥聲之最佳者 . 조성지최가자 . 畫眉第一 ,   黃鸝百舌次之 . 화미제일 ,   황리백설차지 . 然黃鸝百舌 ,   世未有籠而畜之者 , 연황리백설 ,   세미유롱이축지자 , 其殆高士之儔 ,   可聞而不可屈者耶 . 기태고사지주 ,   가문이불가굴자야 . < 유몽영 幽夢影 145>   ❍ 화미조 [ 畫眉鳥 ] 참새목 꼬리치레과에 딸린 새 . 중국 ( 中國 ) 이  원산지 ( 原産地 ) 이며 , 대숲에서 사는데 우는 소리가 매우 곱다 . 몸길이는 약 23 센티미터 정도로 날개와 부채 모양의 꼬리를 자주 올렸다 펴는 습성이 있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붉은 갈색을 띠고 있다 . 머리 위 , 이마 , 날개 , 꽁지는 감람색이고 머리는 붉은 갈색이며 머리부터 목까지는 검은 점 ( 點 ) 이 있으며 , 눈 가장자리를 그린 듯 흰색으로 두르고 뒷머리 쪽으로 이어진 무늬를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 소리는 다양한 소리를 일정하게 반복하거나 다른 새의 소리를 흉내 내는 경우도 있다 . 일반적으로 곤충과 나무열매 , 씨앗 , 과일 등을 먹고 작은 무리를 지어 다닌다 . ❍ 황리 [ 黃鸝 ] 황앵 ( 黃鶯 ). 즉 , 꾀꼬리의 별칭이다 . 당 ( 唐 ) 나라 두보 ( 杜甫 ) 의 시 촉상 ( 蜀相 ) 에 “ 섬돌에 비친 풀빛 봄기운 가득하고 , 나뭇잎 사이 꾀꼬리 울음소리 속절없이 고와라 .[ 映階碧草自春色 隔葉黃鸝空好音 ]” 라고 하였다 . 또 , 남조 ( 南朝 ) 송 ( 宋 ) 의 은사 ( 隱士 ) 대옹 ( 戴顒 ) 이 어느 봄날에 감귤 두 개 , 술 한 말을 휴대하고 나가므로 어떤 이가 그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묻자 , 그가 “ 가서 꾀꼬리 소리를 들을 것이네 . 꾀꼬리 소리는 속인의 귀를 일깨우고 시상을 고

추하고 성질이 더러워도 /유몽영幽夢影/

추한 얼굴에 성질이 더럽더라도 거울을 원수로 삼지 않는 것은 단지 , 거울이 지각이 없고 생명이 없는 물건이어서일 뿐이다 . 만약 거울에게 지각이 있었다면 반드시 박살나고 말았을 것이다 .   媸顏陋質 ,   不與鏡爲仇者 , 치안루질 ,   불여경위구자 , 亦以鏡爲無知之死物耳 . 역이경위무지지사물이 . 使鏡而有知 ,   必遭撲破矣 . 사경이유지 ,   필조박파의 . < 유몽영 幽夢影 >   ❍ 치안 [ 媸顏 ] 추한 얼굴 . ❍ 누질 [ 陋質 ] 비천한 태생 . 비천한 성질 . 비루한 성질 . ❍ 지각 [ 知覺 ] 알아서 깨달음 . 또는 그런 능력 . 사물의 이치나 도리를 분별하는 능력 . 감각 기관을 통하여 대상을 인식함 . 또는 그런 작용 . ❍ 사물 [ 死物 ] 죽은 생물 . 생명이 없는 물건 . 탈이 나거나 쳐박혀 활동하지 못하거나 활용되지 못하여 쓸모가 없는 물건을 비유한다 .

정이 많은 사람은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유몽영幽夢影/

정이 많은 사람은 살고 죽음에 따라 마음을 바꾸지 않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춥고 더움에 따라 주량을 바꾸지 않으며 독서를 즐기는 사람은 바쁘고 한가함에 따라 읽거나 말거나 하지 않는다 .   多情者 ,   不以生死易心 . 다정자 ,   불이생사역심 . 好飲者 ,   不以寒暑改量 . 호음자 ,   불이한서개량 . 喜讀書者 ,   不以忙閒作輟 . 희독서자 ,   불이망한작철 . < 유몽영 幽夢影 >   ❍ 다정 [ 多情 ] 정이 많음 . 인정이 많음 . 교분 ( 交分 ) 이 두터움 . 감정이 풍부하다 . ❍ 작철 [ 作輟 ] 하다가 말다가 하다 . 그만두다 . 중지하다 .

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유몽영幽夢影/

다정한 사람은 색을 좋아하지만 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반드시 다 다정한 것은 아니다 . 미인은 반드시 명이 짧지만 명 짧은 사람이 다 미인은 아니다 . 시를 잘 짓는 사람은 술을 좋아하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반드시 다 시를 잘 짓는 것은 아니다 .   多情者必好色 , 而好色者未必盡屬多情. 다정자필호색 , 이호색자미필진속다정. 紅顏者必薄命 , 而薄命者未必盡屬紅顏. 홍안자필박명 , 이박명자미필진속홍안. 能詩者必好酒 , 而好酒者未必盡屬能詩 . 능시자필호주 , 이호주자미필진속능시 . < 유몽영 幽夢影 >   ❍ 다정 [ 多情 ] 정감이 많음 . 정이 많음 . 인정 ( 認定 ) 이 많음 . 교분 ( 交分 ) 이 두터움 . ❍ 호색 [ 好色 ] 여색 ( 女色 ) 을 좋아하다 . 여자와 성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지나치게 좋아하다 . ❍ 홍안 [ 紅顏 ] 소년 소녀 . 미인 ( 美人 ). 미모 ( 美貌 ). 홍조 ( 紅潮 ) 를 띤 뺨 .

말로 하지 글로 마라 /유몽영幽夢影/

어쩔 수 없이 아첨을 해야 한다면 차라리 입으로 할지언정 붓으로는 하지 마라 . 참을 수 없어 욕을 해야 한다면 , 이 또한 차라리 입으로 할지언정 붓으로는 하지 마라 .   不得已而諛之者 ,   寧以口 ,   毋以筆. 부득이이유지자 ,   영이구 ,   무이필. 不可耐而罵之者 ,   亦寧以口 ,   毋以筆 . 불가내이매지자 ,   역영이구 ,   무이필 . < 유몽영 幽夢影 >   ❍ 부득이 [ 不得已 ]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 부득이하다 . 마지못하다 . 하는 수 없이 . ❍ 자 [ 者 ] ~ 면 ❍ 영 [ 寧 ] 차라리 ~ 하는 것이 낫다 . 차라리 ~ 할 망정 . ~ 보다는 오히려 . ❍ 무 [ 毋 ] ~ 하지 마라 . ~ 해서는 안 된다 .

술을 좋아하되 욕설은 하지 마라 /유몽영幽夢影/

술을 좋아해도 괜찮으나 욕설을 퍼부어서는 안 되고 색을 좋아해도 괜찮으나 삶을 해쳐서는 안 되고 재물을 좋아해도 괜찮으나 양심을 속여서는 안 되고 객기를 부려도 괜찮으나 도리를 넘어서는 안 된다 .   酒可好 ,   不可罵座 .   色可好 ,   不可傷生 . 주가호 ,   불가매좌 .   색가호 ,   불가상생 . 財可好 ,   不可昧心 .   氣可好 ,   不可越理 . 재가호 ,   불가매심 .   기가호 ,   불가월리 . < 유몽영 幽夢影 >   ❍ 매좌 [ 罵座 ] 좌중 ( 座中 ) 에 대고 욕설을 퍼부음 . 좌중 ( 座中 ) 의 모든 사람을 욕하다 . ❍ 상생 [ 傷生 ] 생명을 해치다 . ❍ 매심 [ 昧心 ] 양심을 속이다 . 양심을 속이고 나쁜 짓을 하다 . ❍ 객기 [ 客氣 ] 공연히 부리는 호기 . 혈기 ( 血氣 ) 에서 함부로 부리는 용기 ( 勇氣 ). 

소나무 사용법 /유몽영幽夢影/

송화 가루를 양식으로 삼고 솔방울을 향으로 삼고 솔가지를 주미로 삼고 솔 그늘을 휘장으로 삼고 솔바람을 음악으로 삼는다 . 산에 살며 큰 소나무 백 여 그루를 얻는다면 참으로 받아쓰는 것이 그지없다 .   以松花爲量 ,   以松實爲香 , 이송화위량 ,   이송실위향 , 以松枝爲麈尾 ,   以松陰爲步障 , 以松濤爲鼓吹 . 이송지위주미 ,   이송음위보장 , 이송도위고취 . 山居得喬松百餘章 ,   眞乃受用不盡 . 산거득교송백여장 ,   진내수용부진 . < 유몽영 幽夢影 116 >   ❍ 보장 [ 步障 ] 휘장 ( 揮帳 ). 장막 ( 帳幕 ). 고대에 귀족들이 출행할 때 바람과 먼지를 막기 위해 사용하던 이동식 가리개 . 옛날에 귀인 ( 貴人 ) 이 출행 ( 出行 ) 할 때에 바람과 먼지를 가리기 위하여 길 좌우에 친 휘장을 말하는데 , 진 ( 晉 ) 나라 때 부호 ( 富豪 ) 인 석숭 ( 石崇 ) 이 너무도 사치스러워서 50 리 길이의 비단 보장을 만든 고사가 전한다 . < 世說新語 汰侈 > ❍ 휘장 [ 揮帳 ] 여러 폭의 피륙을 이어 만든 둘러치는 장막 . 피륙을 여러 폭으로 이어 둘러치는 넓은 천 . ❍ 보장 [ 步障 ] 옛날 귀족들이 밖에 나가 머물 때 , 바람과 먼지 같은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던 병풍 같은 행막 ( 行幕 ) 으로 대나무를 세워 간살을 만들고 붉은 비단을 드리워 길 양쪽에 치던 막이다 . 진 ( 晉 ) 나라 때의 석숭 ( 石崇 ) 은 귀족들과 서로 사치를 경쟁하였는데 , 왕개 ( 王愷 ) 가 40 리 길이의 자주빛의 비단 보장을 마련하자 , 석숭은 50 리 길이의 붉은 비단 보장을 마련하였다 한다 . < 晉書 卷 33 石崇列傳 > ❍ 주미 [ 麈尾 ] 큰사슴의 꼬리를 매달아 만든 총채 모양의 도구 . 스님이나 위진 ( 魏晉 ) 시대의 청담가 ( 淸談家 ) 들이 항상 손에 들고 있던 것이다 . 모양이 나뭇잎과 비슷했다 . 오늘날의 깃털 부채와 닮았는데 , 큰사슴 꼬리로 만들었다 . 그 중에서도 흰

독서의 어려움 /유몽영幽夢影/

책을 간직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책을 보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 책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책을 읽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 책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읽은 것을 활용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 읽은 것을 활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 뜻을 기억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   藏書不難 , 能看爲難 ; 看書不難 , 能讀爲難. 장서불난 , 능간위난 ; 간서불난 , 능독위난. 讀書不難 , 能用爲難 ; 能用不難 , 能記爲難 . 독서불난 , 능용위난 ; 능용불난 , 능기위난 . < 유몽영 幽夢影 093 >   ❍ 장서 [ 藏書 ] 책을 간직해 둠 . 서적 ( 書籍 ) 을 간직하여 둠 . 또는 , 그 서적 . ❍ 간서 [ 看書 ] 책을 봄 . 책을 소리 내어 읽지 아니하고 눈으로 읽음 . ❍ 독서 [ 讀書 ] 책을 읽음 . 책을 그 내용과 뜻을 헤아리거나 이해하면서 읽는 것 . ❍ 기억 [ 記憶 ] 지난 일을 잊지 않고 외어 둠 . 또는 그 내용 ( 內容 ). 과거의 사물에 대한 것이나 지식 따위를 머릿속에 새겨 두어 보존하거나 되살려 생각해 냄 . 머릿속에 새겨 두어 보존되거나 되살려 생각해 내어지다 . ❍ 뇌기 [ 牢記 ] 명심하다 . 깊이 마음에 새기다 . 똑똑히 기억함 . 굳게 마음에 새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