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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한량擧旗閑良, 거기해마去其害馬, 거기효획擧旗效獲, 거남촌居南村, 거노정去魯情

❍ 거기한량 [ 擧旗閑良 ]    활터에서 , 과녁에 화살이 맞았는가를 기를 들고 흔들어 알려 주는 사람 . 살받이 있는 곳에서 화살이 맞는 대로 기를 흔들어 알리는 한량 ( 閑良 ). ❍ 거기해마 [ 去其害馬 ]    말에게 해로운 것을 없앰 . 황제 ( 黃帝 ) 가 양성 ( 襄城 ) 들판에서 말을 기르는 동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다가 정치에 대해서 묻자 , 그 동자가 “ 천하를 다스리는 것도 말을 기르는 것과 다를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 역시 말을 해치는 것만 없애면 될 것입니다 .[ 夫爲天下者 亦奚以異乎牧馬者哉 亦去其害馬者而已矣 ]” 라고 대답하니 , 황제가 재배 ( 再拜 ) 계수 ( 稽首 ) 하며 천사 ( 天師 ) 라고 칭하고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장자 ( 莊子 ) 서무귀 ( 徐无鬼 ) 에 나온다 . ❍ 거기효획 [ 擧旗效獲 ]    주례 ( 周禮 ) 지관 ( 地官 ) 산우 ( 山虞 ) 에 “ 우기 ( 虞旗 ) 를 가운데에 세우고 짐승을 바치는데 귀를 벤다 .[ 植虞旗于中 致禽而珥焉 ]” 라고 하였는데 , 그 주 ( 注 ) 에 “ 사냥을 그치고 기를 세워 잡은 자에게 그 짐승을 모두 바치고 그 귀를 살펴서 잡은 수효를 알게 한다 .[ 田止樹旗 令獲者皆致其禽 而校其耳 以知獲數也 ]” 라고 하였다 . 우기 ( 虞旗 ) 는 사냥에 쓰는 기이다 . ❍ 거남촌 [ 居南村 ]    은거를 의미한다 . 남촌은 도잠 ( 陶潛 ) 이 살던 곳인 율리 ( 栗里 ) 를 은유하는 말로 쓰인다 . 도연명의 이거 ( 移居 ) 시에 “ 예전부터 남촌에 살고 싶었으니 , 좋은 집터 찾아서가 아니라오 . 깨끗한 마음을 간직한 사람 많음을 듣고 , 아침저녁으로 자주 만나려고 해서라오 .[ 昔欲居南村 非爲卜其宅 聞多素心人 樂與數晨夕 ]” 라고 하였다 . ❍ 거노정 [ 去魯情 ]    노 나라를 떠나는 회포 . 맹자 ( 孟子 ) 만장 하 ( 萬章下 ) 에 “ 공자가 노나라를 떠날 때 ‘ 더디고 더디도다 , 나의 이 걸음이여 .’라  하셨다 . 이는 부모의 나라를 떠날 때의 도리가 그러했기

거기재관車騎材官, 거기지엽去其枝葉, 거기질居棄疾, 거기태심자이去其泰甚者耳

❍ 거기재관 [ 車騎材官 ]    거기 ( 車騎 ) 는 기병 , 재관 ( 材官 ) 은 보병으로 후한서 ( 後漢書 ) 권 1 하 광무제기 ( 光武帝紀 ) 에 , 거기와 재관은 항상 입추 ( 立秋 ) 후에 강습하고 시험한다고 나온다 . ❍ 거기지엽 [ 去其枝葉 ]    가지와 잎을 없앤다는 뜻으로 , 사물이나 현상의 원인이 되는 부분 , 즉 가장 중추가 되는 부분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 발본색원과도 듯이 통하는 성어다 . < 國語 晉語 > ❍ 거기질 [ 居棄疾 ]    초 평왕 ( 楚平王 ) 의 이름은 원래 기질 ( 棄疾 ) 이었으나 즉위한 이후 거 ( 居 ) 로 개명하였다 . ❍ 거기태심자이 [ 去其泰甚者耳 ]    한서 ( 漢書 ) 황패전 ( 黃霸傳 ) 에 “ 영천태수 ( 潁川太守 ) 황패 ( 黃霸 ) 가 교화를 힘써 행하고 주벌 ( 誅罰 ) 을 뒤에 하여 , 힘씀이 백성들을 성취시키고 안전하게 함에 있었다 . 장리 ( 長吏 ) 허승 ( 許丞 ) 이 늙고 병들어 귀가 어두우므로 독우 ( 督郵 ) 가 아뢰어 축출하고자 하였는데 , 황패 ( 黃霸 ) 가 말하기를 ‘ 허승 ( 許丞 ) 은 청렴한 관리이다 . 비록 늙었으나 아직도 절하고 일어나 전송하고 맞이할 수 있으니 , 귀가 어두운 것이 무엇이 해롭겠는가 ?’ 라고 하였다 . 어떤 사람이 그 까닭을 묻자 , 황패 ( 黃霸 ) 가 말하기를 ‘ 자주 장리 ( 長吏 ) 를 바꾸면 구관 ( 舊官 ) 을 보내고 신관 ( 新官 ) 을 맞이하는 비용이 들고 간사한 관리들이 이 틈을 타서 문서를 없애고 재물을 도둑질하여 공사간 ( 公私間 ) 에 허비하고 소모하는 것이 매우 많으니 이 비용이 모두 백성들에게서 나오고 , 바꾼 새 장리 ( 長吏 ) 도 반드시 어질지는 못하여 혹 구관 ( 舊官 ) 만 못하면 한갓 서로 더욱 어지럽기만 할 뿐이니 , 무릇 다스리는 방도는 너무 심한 것만 제거하면 될 뿐이다 .[ 數易長吏 , 送故迎新之費 , 及姦吏因緣 , 絕簿書 , 盜財物 , 公私費耗甚多 , 皆當出於民 . 所易新吏又未必賢

거기車騎, 거기擧旗, 거기부정擧棋不定, 거기위풍擧旗爲風

❍ 거기 [ 車騎 ]    수레와 기병 . 거마 ( 車馬 ). 한나라 때의 장군의 명칭 . 병거 ( 兵車 ) 와 기마 ( 騎馬 ). ❍ 거기 [ 車騎 ]    거기는 동한 ( 東漢 ) 의 거기장군 ( 車騎將軍 ) 두헌 ( 竇憲 ) 인데 , 후한 ( 後漢 ) 영원 ( 永元 ) 1 년 (89) 에 두헌이 북선우 ( 北單于 ) 를 크게 격파하고 연연산에 올라가 공적을 새겨 비석을 세울 때 반고 ( 班固 ) 가 봉연연산명 ( 封燕然山銘 ) 을 지었다 . < 後漢書 卷 23 竇憲列傳 )> ❍ 거기 [ 車騎 ]    동한의 거기장군 ( 車騎將軍 ) 두헌 ( 竇憲 ) 을 이른다 . 화제 ( 和帝 ) 때에 두헌이 거기장군이 되어 군대를 거느리고 흉노를 격파하여 3000 여 리 밖으로 쫓아내고 연연산 ( 燕然山 ) 에 올라가 바위에 자신의 공로를 새기고 아울러 한 ( 漢 ) 나라의 위덕 ( 威德 ) 도 새겼다 . < 後漢書 卷 23 竇融列傳 竇憲 > ❍ 거기 [ 擧旗 ]    기를 쳐듦 . 거기한량 ( 擧旗閑良 ) 이 무겁 ( 활터의 과녁 뒤에 흙으로 둘러싼 곳 ) 에서 기를 가지고 화살의 맞고 안 맞음을 신호 ( 信號 ) 하는 것을 이른다 . ❍ 거기 [ 詎幾 ]    얼마만큼 . 많지 않은 것을 가리킨다 . ❍ 거기구염이복기성초 [ 去其舊染而復其性初 ]    지난날 오염된 것을 제거하여 성 ( 性 ) 의 처음 상태를 회복함 . 구염 ( 舊染 ) 은 구습지염 ( 舊習之染 ) 의 줄임말 , 복기성초 ( 復其性初 ) 는 본성의 처음 상태 , 곧 순선무악 ( 純善無惡 ) 한 본래의 상태를 회복한다는 뜻으로 줄여서 복성 ( 復性 ) 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 ❍ 거기부정 [ 擧棋不定 ]    일에는 명확한 방침이 없다 . 바둑에서 돌을 쥐긴 했으나 어디에 놓으면 좋을지 정해지지 않은 것 . 바둑을 두는 데 포석 ( 布石 ) 할 자리를 결정 ( 決定 ) 하지 않고 둔다면 한 집도 이기기 어렵다는 뜻으로 , 사물 ( 事物 ) 을 명확 ( 明確 ) 한 방침 ( 方

거궤椐樻, 거궤결호천리지외車軌結乎千里之外, 거귀시호車鬼市虎, 거급擧給, 거긍詎肯

❍ 거궤 [ 椐樻 ]    영수목 ( 靈壽木 ). 영수장 ( 靈壽杖 ). 이아 ( 爾雅 ) 석목 ( 釋木 ) 의 주에 “ 마디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것이 지팡이로 만들 만하다 .[ 腫節可以爲杖 ]” 라고 하였다 . ❍ 거궤결호천리지외 [ 車軌結乎千里之外 ]    수레바퀴 자국이 천 리 밖에까지 연결됨 . 장자 ( 莊子 ) 제 10 편 거협 ( 胠篋 ) 에 “ 안으로는 어버이를 버리고 밖으로는 군주에 대한 의무를 내던져 발자취가 다른 제후국의 영토까지 미치고 수레바퀴 자국이 천 리 밖에까지 연결되게 되었으니 이것은 윗사람이 지혜를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에 비롯된 과실이다 .[ 內棄其親而外去其主之事 , 足跡接乎諸侯之境 , 車軌結乎千里之外 , 則是上好知之過也 .]” 라고 한 데서 보인다 . ❍ 거귀시호 [ 車鬼市虎 ]    존재하지 않는 것을 있다고 하는 터무니없는 말을 가리킨다 . 재귀일거 ( 載鬼一車 ). 삼인성호 ( 三人成虎 ). 거귀 ( 車鬼 ) 는 주역 ( 周易 ) 규괘 ( 睽卦 ) 상구 ( 上九 ) 에 “ 돼지가 진흙을 진 것과 귀신이 한 수레에 가득히 실려 있는 것처럼 오해를 받을 것이다 . 먼저는 활줄을 당기다가 나중에는 활줄을 풀어 놓을 것이다 .[ 見豕負塗 載鬼一車 先張之弧 後說之弧 ]” 라고 한 데서 연유하였고 , 시호 ( 市虎 ) 는 , 전국 시대 위 ( 魏 ) 나라 방총 ( 龐葱 ) 이 태자 ( 太子 ) 와 함께 한단 ( 邯鄲 ) 에 볼모로 가면서 위왕 ( 魏王 ) 에게 말하기를 “ 지금 어떤 사람이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왕은 믿으시겠습니까 ?” 라고 하자 , 왕은 “ 믿지 않는다 .” 라고 하였다 . “ 그렇다면 두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왕은 믿으시겠습니까 ?” 라고 하자 , 왕은 “ 내 의심할 것이다 .” 라고 하였다 . “ 그렇다면 세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믿으시겠습니까 ?” 라고 하자 , 왕은 “ 그러면 나는 그 말을 믿겠다 .” 라고 하였다 . 이에 방총은 “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나지 않았음이 분명한데도 세 사람이 똑같이 말하

거국去國, 거국순월去國旬月, 거국일치擧國一致, 거군취자擧群趣者, 거궐巨闕

❍ 거국 [ 去國 ]    도성을 떠나다 . 조국을 떠나다 . 고향을 떠나다 . 도시를 떠나다 . 조정에서 떠나다 . ❍ 거국사 [ 去國賖 ]    두보 ( 杜甫 ) 의 위농시 ( 爲農詩 ) 에 “ 집 마련해 여기에서 늙으려하네 농사지으려고 서울을 멀리 떠나 왔네 .[ 卜宅從玆老 爲農去國賖 ]” 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 杜少陵集 卷九 > ❍ 거국사가 [ 去國辭家 ]    조정 ( 朝廷 ) 과 집을 떠남 . 도시와 집을 떠남 . ❍ 거국수일 [ 去國數日 ]    본국을 떠나 며칠이 지나면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기뻐함 [ 去國數日 見其所知而喜 ]. 견기 ( 見其 ) 의 기 ( 其 ) 는 귀양살이하는 사람을 지칭하며 소지 ( 所知 ) 는 본국에서 교유하던 사람을 지칭한다 . ❍ 거국순월 [ 去國旬月 ]    본국을 떠나 열흘이나 한 달이 지나면 전에 본국에서 잠깐 본 일이 있는 사람을 만나도 기뻐함 [ 去國旬月 見所嘗見於國中者喜 ]. 소상견어국중자 ( 所嘗見於國中者 ) 는 교분은 없고 본국에서 잠깐 스쳐 지나간 적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 순 ( 旬 ) 은 열흘이고 월 ( 月 ) 은 한 달 . ❍ 거국일치 [ 擧國一致 ]    일정한 목적 아래 국민 전체가 한마을 한 뜻으로 뭉쳐 태도를 같이 한다는 말이다 . ❍ 거군 [ 巨君 ]    왕망 ( 王莽 ) 으로 , 위군 ( 魏郡 ) 원성 ( 元城 ) 사람이며 , 자는 거군이다 . 한나라를 찬탈한 것으로 유명하다 . ❍ 거군삼년 [ 居軍三年 ]    월 ( 越 ) 나라 군대가 오 ( 吳 ) 나라를 포위한 지 3 년이 됨 . 곧 노애공 ( 魯哀公 ) 20 년 11 월에 월왕 ( 越王 ) 구천 ( 句踐 ) 이 군대를 이끌고 오 ( 吳 ) 나라를 포위하여 노애공 ( 魯哀公 ) 22 년에 오 ( 吳 ) 나라를 멸망시킨 기간을 말한다 . ❍ 거군취자 [ 擧群趣者 ]    온 세상 사람들이 무리 지어 달려감 . 거 ( 擧 ) 는 개 ( 皆 ) 와 같고 , 온 세상 사람들 [ 擧世之人 ] 이라는 뜻 .

거교鉅橋, 거구去舊, 거구단보據口團保, 거구사시巨口四鰓, 거구세린巨口細鱗

❍ 거교 [ 鉅橋 ]    거교 ( 鉅橋 ) 는 은왕 ( 殷王 ) 주 ( 紂 ) 의 창고 ( 倉庫 ) 이름인데 , 사기 ( 史記 ) 권 3 은본기 ( 殷本紀 ) 에 의하면 , 주 ( 紂 ) 가 부세 ( 賦稅 ) 를 많이 받아들여서 녹대 ( 鹿臺 ) 에는 돈을 가득 채우고 , 거교에는 곡식을 가득 채웠다고 한다 . 주무왕 ( 周武王 ) 이 주 ( 紂 ) 를 치고 거교의 조 [ 粟 ] 을 꺼내어 은 ( 殷 ) 나라의 굶주린 백성들을 진휼했다 . < 史記 > ❍ 거교 [ 鉅橋 ]    상 ( 商 ) 나라 주왕 ( 紂王 ) 때의 양식 창고 이름으로 , 창고의 터는 지금 하북성 ( 河北省 ) 곡주현 ( 周縣 ) 동북 ( 東北 ) 에 있다 . ❍ 거교 [ 巨橋 ]    곧 거교 ( 鉅橋 ) 로 , 은 ( 殷 ) 나라 주 ( 紂 ) 가 곡물을 저장했던 창고 이름이다 . 지금의 하북성 ( 河北省 ) 곡주현 ( 曲周縣 ) 북동쪽에 있었다 . < 書經 周書 武成 > < 史記 殷本紀 > ❍ 거구 [ 去舊 ]    거교 ( 去巧 : 기교를 제거하다 ) 의 뜻이다 . ‘ 舊 ’ 는 ‘ 故 ’ 와 같은데 , ‘ 智 ’ 와 함께 쓰일 경우에는 흔히 기교라는 뜻으로 쓰였다 . 회남자 ( 淮南子 ) 원도훈 ( 原道訓 ) 에 ‘ 지혜와 기교를 베풀지 않는다 .[ 不設智故 ]’ 라 하였는데 , 고유 ( 高誘 ) 의 주 ( 注 ) 에 “ 智故 ( 지고 ) 는 巧飾 ( 교식 : 정교하게 꾸미는 것이 ) 이다 .[ 智故 , 巧飾 .]” 라고 하였고 , 숙진훈 ( 俶眞訓 ) 에 ‘ 작은 지혜를 희롱하거나 시비를 가지고 서로 허물하지 않는다 .[ 不利曲故 , 是非相尤 .]’ 라고 하였는데 , 고유 ( 高誘 ) 의 주 ( 注 ) 에 “ 曲故 ( 곡고 ) 는 曲巧 ( 곡교 ) 이다 .[ 曲故 , 巧詐也 .]” 라고 한 것이 그 예이며 , 한비자 ( 韓非子 ) 해로편 ( 解老篇 ) 에 ‘ 사람들이 지혜와 기교로 겉치레를 한다 .[ 諸夫飾智故 ]’ 라 하였고 , 팔경편 ( 八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