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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만이 우리를 반성하게 한다 /소창유기小窓幽記/

소인이 바뀌어 호걸이 되는 것을 괴이하게 여기면서도 아무리 뒤바뀌어도 그 또한 소인임은 알지 못하고 우리가 세상의 시련을 당하는 것은 안타까이 여기면서도 오로지 시련만이 우리를 돌이켜보게 한다는 것은 모른다 .   怪小人之顚倒豪傑 ,   不知慣顚倒方爲小人 . 괴소인지전도호걸 ,   부지관전도방위소인 . 惜吾輩之受世折磨 ,   不知惟折磨乃見吾輩 . 석오배지수세절마 ,   부지유절마내견오배 . < 소창유기 小窓幽記/ 취고당검소 醉古堂劍掃 : 성 醒 >   ❍ 석 [ 惜 ] 아끼다 . 소중 ( 所重 ) 히 여기다 . 아깝다 , 애석하다 . 아깝게 여기다 , 아쉬워하다 . 애처롭게 여기다 . 가엾게 생각하다 . 인색 ( 吝嗇 ) 하게 굴다 . 두려워하다 . ❍ 전도 [ 顚倒 ] 뒤바뀌다 . 위치나 차례가 거꾸로 뒤바뀜 . 엎어져서 넘어짐 . 위와 아래를 바꾸어서 거꾸로 함 . ❍ 오배 [ 吾輩 ] 우리의 무리 . 우리들 . 주로 글에서 , 말하는 사람이 자기와 자기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나 자기가 속한 단체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 . ❍ 절마 [ 折磨 ]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게 하다 . 괴롭히다 . 못살게 굴다 . 학대하다 . 고통을 주다 . 괴로움 . 고통 . 

얼굴을 바꾸어도 속이 보이니, 조담경照膽鏡 /소창유기小窓幽記/

높은 재능을 믿고 세상을 가지고 노는 자는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침을 당할 것에 대비해야 하고 후덕한 얼굴로 꾸며 남을 속이는 자는 그 바로 앞에 속을 훤히 꿰뚫어 보는 사람이 있음을 두려워해야 한다 .   倚才高而玩世 ,   背後須防射影之蟲 . 의재고이완세 ,   배후수방사영지충 . 飾厚貌以欺人 ,   面前恐有照膽之鏡 . 식후모이기인 ,   면전공유조담지경 . < 취고당검소 醉古堂劍掃 / 소창유기 小窓幽記 : 성 醒 >   ❍ 완세 [ 玩世 ] 세상을 업신여김 . 모든 세상사를 경시함 . 세상을 업신여기다 . 세상을 얕보다 . 한서 ( 漢書 ) 권 65 동방삭전 찬 ( 東方朔傳贊 ) 에 “ 배불리 먹고 편안하게 지내되 벼슬로써 농사짓는 것을 대신하며 의은하여 세상을 희롱하여 살면 시류와 어긋나도 화를 당하지 않게 된다 .[ 飽食安步 , 以仕易農 , 依隱玩世 , 詭時不逢 .]” 라고 보인다 . ❍ 사영충 [ 射影蟲 ] 물속에 살면서 사람의 그림자를 보면 모래를 내뿜어 해친다는 전설 속의 괴물이다 . 남몰래 비방과 중상을 일삼는 속인 ( 俗人 ) 들을 비유한다 . ❍ 사영 [ 射影 ] 역 ( 蜮 ) 이라는 물여우가 있는데 일명 사영 ( 射影 ) 이라고도 한다 . 이 동물이 등에는 갑 ( 甲 ) 이 있고 , 머리에는 뿔이 돋아나 있고 , 날개가 있어서 날기도 하며 , 눈은 없어도 귀가 총명하며 , 입안에 활시위 같은 횡물 ( 橫物 ) 이 있다 . 사람의 소리를 들으면 내뿜는 기운으로 화살같이 쏘아대어 물에서 사람을 쏘고 , 혹은 모래를 머금어 사람에게 뿌리기도 하는데 , 사람에게 맞으면 창병이 생기고 사람 그림자에 맞으면 병이 생긴다 하였다 . 그래서 남을 음해하는 자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다 . ❍ 사영 [ 射影 ] 논형 ( 論衡 ) 언독 ( 言毒 ) 에 의하면 , 고대에 중국 남부 지방의 강물 속에 자라처럼 생긴 동물이 살았는데 눈이 없고 귀가 매우 밝아서 사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 모래를 머금었다가 쏘기도 하고 물에 비친 사람

천일주에 취한 세상 청량산으로 깨우리 /소창유기小窓幽記/성醒/

중산의 술을 마시면 한 번 취하여 천일이나 간다고 한다 . 요즘 세상은 혼미하여 앞으로만 내달리니 하루도 취하지 않은 날이 없고 , 한 사람도 취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 이름을 쫓는 자는 조정에 취하고 , 이익을 쫓는 사는 세속에 취하고 , 호사스러운 자들은 방탕과 사치에 취한다 . 이 세상이 극도로 혼미하여 깨어나지 못하니 어디에서 청량산 한 첩을 얻어 사람마다 숙취에서 깨어나게 할까하여 깨우침의 글을 모아 제 1 권으로 삼는다 .   食中山之酒 , 一醉千日 . 今世之昏昏逐逐 , 無一日不醉 , 無一人不醉 , 趨名者醉於朝 , 趨利者醉於野 , 豪者醉於聲色車馬 , 而天下竟爲昏迷不醒之天下矣 , 安得一服清涼散 , 人人解酲 , 集醒第一 .  < 소창유기 小窓幽記 , 취고당검소 醉古堂劍掃 : 성 醒 >   ♣ 중산 中山 의 적희 狄希 가 만들었다는 천일주 千日酒 는 한 번 취하면 1000 일을 간다 . 지금 세상은 정신이 흐릿한 상태로 있으면서 앞으로만 내달리니 술에 취하지 않는 날이 없고 , 취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 명성을 좇는 자는 조정에 취하고 , 이익을 좇는 자는 속된 세상사에 취하고 , 호사 豪奢 하는 자는 사치스럽고 방종한 생활에 취한다 . 모두들 혼미하여 각성하지 못한 이 세상에 어떤 청량제를 먹여야 사람들이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 정신을 차리는 것에 관한 문장을 모아 제 1 권으로 삼노라 .   ❍ 중산주 [ 中山酒 ] 중산주 ( 中山酒 ) 는 천일주 ( 千日酒 ) 라고 하는데 한 번 마시면 3 년간이나 숙취 ( 宿醉 ) 하여 깨지 않는다고 한다 . 옛날 중산 ( 中山 ) 이란 곳에 적희 ( 狄希 ) 라는 사람이 있어 술을 빚어 팔았는데 한번 마시면 천일동안 취하므로 천일주 ( 天日酒 ) 라고 하였다 한다 . 또 , 유현석 ( 劉玄石 ) 이라는 사람이 중산 ( 中山 ) 의 술집에서 천일주를 사다가 마시고 취하였는데 집안사람들이 그가 죽은 줄로 알고 장사 지냈다가 천 일이 지난 뒤에 술집 주인의 말을 듣고 다시 관 (

영총에 기뻐말고 곤궁에 근심말고 /소창유기/취고당검소/

영광과 총애 곁에는 치욕이 기다리고 있으니 의기양양할 필요가 없고 곤궁함 뒤에는 복이 따르고 있으니 근심 걱정할 필요가 없다 .   榮寵旁邊辱等待 ,   不必揚揚 . 영총방변욕등대 ,   불필양양 . 困窮背後福跟隨 ,   何須戚戚 . 곤궁배후복근수 ,   하수척척 . < 채근담 菜根譚 / 취고당검소 醉古堂劍掃 / 소창유기 小窓幽記 >   ※ 증광현문 ( 增廣賢文 ) 에도 “ 영화와 총애의 곁에는 욕됨이 기다리고 , 가난과 비천함의 뒤에는 복이 따른다 .[ 榮寵旁邊辱等待 , 貧賤背後福跟隨 .]” 라고 비슷한 내용이 보인다 . ❍ 영총 [ 榮寵 ] 임금의 특별한 사랑 . 임금으로부터 받는 은총 . ❍ 방변 [ 旁邊 ] 옆 . 곁 . 부근 . 좌우 양옆 . 가까운 곳 . 근처 ( 近處 ). ❍ 등대 [ 等待 ] 대기하다 . 기다리다 . 미리 기다리고 있음 . 물건을 미리 갖추어 두고 기다림 . 웃어른이나 관원의 부름에 응하여 불러다 대기시킴 . 지시나 명령을 미리 준비하고 기다림 . 등후 ( 等候 ). 대령 ( 待令 ). ❍ 불필 [ 不必 ] ~ 하지 마라 . ~ 할 필요가 없다 . ~ 할 것까지는 없다 . ❍ 양양 [ 揚揚 ] 자신만만하다 . 의기양양하다 . 신이 나서 뽐내는 태도 . 득의 ( 得意 ) 한 마음이 얼굴에 나타나는 모양 ( 模樣 ). 바람에 나부끼는 모양 . ❍ 근수 [ 跟隨 ] 뒤따르다 . 동행하다 . 따라가다 . 사람의 뒤를 따라가는 일 . ❍ 하수 [ 何須 ] 하필 ( 何必 ). 구태여 ~ 할 필요가 있겠는가 . 어찌 ~ 할 필요가 있겠는가 . ~ 할 필요가 없다 . 조식 ( 曹植 ) 의 시 야전황작행 ( 野田黃雀行 ) 에서 “ 날카로운 칼 한 자루 내 손 안에 없는데 . 친구가 많다 한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 .[ 利劍不在掌 結友何須多 ]” 라고 하였다 . ❍ 척척 [ 戚戚 ] 우수 ( 憂愁 ) 하며 슬퍼하는 모양 .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모양 . 걱정하다 . 겁내다 . 우울해하다 . 근심으로 비통해하다 . 논어 (

일처리가 완전하고 아름다우면 /소창유기小窓幽記/

일처리가 완전하고 아름다우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 지적할 꼬투리를 잡을 수 없고 행실이 지극히 추잡함에 이르면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가리고 보호해줄 방법이 없다 .   事到全美處 , 怨我者不能開指摘之端 . 사도전미처 , 원아자불능개지적지단 . 行到至汙處 , 愛我者不能施掩護之法 . 행도지오처 , 애아자불능시엄호지법 . < 취고당검소 醉古堂劍掃 / 소창유기 小窓幽記 : 영 靈 >   ※ 事到全美處 , 怨我者難開指摘之端 ; 行到至污處 , 愛我者莫施掩護之法 . ※ 事到全美處 , 怨我者不能開指摘之端 ; 行到至汙處 , 愛我者不能施愛護之法 .   ❍ 전미 [ 全美 ] 빈틈없이 아주 아름다움 . 완전한 아름다움 . 완벽한 아름다움 . 완미 ( 完美 ). ❍ 완미 [ 完美 ] 충분하게 구비하여 결점이나 부족한 것이 없음 . 완전하여 결함이 없다 . 매우 훌륭하다 . ❍ 지적 [ 指摘 ] 잘못이나 허물 따위를 드러내어 꼭 집어 말함 . 꼭 집어서 가리킴 . 잘못을 들추어 냄 . ❍ 지적질 : 허물 따위를 꼭 집어서 가리키거나 드러내어 폭로하는 짓 . 지적질은 허물 따위를 드러내어 폭로하는 행위를 비하하는 말이다 . ❍ 애호 [ 愛護 ] 사랑하고 보호함 . 아끼고 소중히 다루며 보호함 . ❍ 엄호 [ 掩護 ] 아군을 적의 감시나 공격으로부터 보호함 . 적의 공격이나 화력으로부터 자기편의 행동이나 시설 따위를 보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