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약車約, 거약곡용踞躍曲踊, 거양기체居養氣體, 거어견무擧於畎畝, 거어덕據於德, 거어종대학巨魚縱大壑, 거억정居億貞

거약[車約]  수레를 준비함. 약거(約車). 와 통하여 준비한다는 뜻이다.

거약곡용[踞躍曲踊 거약삼박(距躍三百) 곡용삼박(曲踊三百)의 준말로서, 거약삼박은 곧장 앞으로 뛰쳐나가며 3번 손으로 치는 것이고, 곡용삼박은 뒤로 몸을 돌려 솟구치면서 3번 손으로 치는 것이다. <春秋左傳 僖公 28>

거약유멸증[莒弱猶滅鄫]  힘만이 표준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와 증()은 둘 다 춘추(春秋) 시대의 약소국들인데, 거가 증과 싸워 이겨 증을 멸하였다. <左氏傳 襄公 六年>

거양[居養]  생활환경을 뜻하는 말이다. 맹자가 제() 나라 왕의 아들을 바라보고는 거처하는 곳이 기질을 바꾸고, 봉양을 받는 것이 체질을 변화시킨다. 그러니 그 생활환경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하겠는가.[居移氣 養移體 大哉居乎]”라고 탄식한 고사가 전한다. <孟子 盡心上>

거양기체[居養氣體]  궁중의 안락한 생활환경 속에서 길러진 임금의 기질과 체질이라는 말인데, 맹자가 제() 나라 왕의 아들을 바라보고는 거처하는 곳이 기질을 바꾸고, 봉양을 받는 것이 체질을 변화시킨다. 그러니 생활환경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하겠는가.[居移氣 養移體 大哉居乎]”라고 탄식한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孟子 盡心上>

거어견무[擧於畎畝]  요 임금이 순 임금을 등용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사략(史略) 1 제순유우씨(帝舜有虞氏)요 임금은 순이 총명하다는 말을 듣고 논밭 사이에서 순을 등용하고 두 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을 아내로 주어 규수(嬀水)의 북쪽으로 시집보내었다. 드디어 순은 요 임금을 대신하여 정사를 펼쳤다.[堯聞之聰明 擧於畎畝 妻以二女 曰娥皇女英 釐降於嬀汭 遂相堯攝政]”라고 하였다.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사악(四岳)이 순()을 천거하자 요 임금이 내가 시험해보겠다. 딸을 시집보내어 그 법을 두 딸에게서 관찰하리라.’라고 하고서, 두 딸을 치장하여 규수(嬀水)의 북쪽에 시집보내어 순의 아내로 삼아주었다.[帝曰我其試哉 女于時 觀厥刑于二女 釐降二女于嬀汭 嬪于虞]”라고 하였다.

거어기향[擧於其鄕]  당대(唐代)에는 향시(鄕試)에 합격한 자를 주현(州縣)이 천거하여 경사(京師)로 보내어 예부(禮部)의 고시(考試)에 응시하게 하였다.

거어덕[據於德]  논어(論語) 술이(述而)도에 뜻을 두고, 덕에 의거하고, 인에 의지하고, 예에 노닐어야 한다.[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라는 공자의 말이 나온다.

거어종대학[巨魚縱大壑]  훌륭한 임금을 만나 자신의 포부를 펼치는 어진 신하를 뜻한다. ()나라 왕포(王褒)의 성주득현신송(聖主得賢臣頌)군신 간에 천재일우의 기회를 만나서, 논설함에 의기가 투합하면, 마치 훨훨 기러기 날개가 순풍을 만나 하늘을 나는 듯하고 호쾌하게 거대한 고기가 넓은 바다에서 노는 듯하리라.[千載一會 論說無疑 翼乎如鴻毛遇順風 沛乎若巨魚縱大壑 其得意如此 則胡禁不止 曷令不行]”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거어주현[擧於州縣 주현(州縣)에서 선발(選拔)한 인재(人材)를 조정(朝廷)에 천거(薦擧)함이다.

거억정[居億貞 농어. 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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