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중居中, 거중계포車中季布, 거중래항擧衆來降, 거중이어경居重以馭輕, 거중조정居中調整
❍ 거중[居中] 조정의 중앙에서 벼슬함. 군중(軍中)에 머묾. 도목정사의 고과(考課)에서 중등(中等)을 맞음.
❍ 거중계포[車中季布] 계포(季布)가 항우(項羽)의 장수가 되어 한왕(漢王)을 괴롭혔으므로, 한왕이 천자가 되고선 보복을 하려 하자 계포가 광류거(廣柳車)를 타고 주가(朱家)의 집에 팔려가서 종이 되었는데, 등공(滕公)이 그의 훌륭함을 알고 한왕에게 그를 채용하도록 설득하여 뒤에 한왕의 명신(名臣)이 되었다. <史記 卷一百 季布欒布列傳>
❍ 거중래항[擧衆來降]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항복함을 이른다.
❍ 거중어경[居重馭輕] 중(重)은 도성을, 경(輕)은 지방을 가리킨 것으로, 중앙에 병력을 집중하여 지방이나 변경을 쉽게 통제함을 이른다. <사마법직해(司馬法直解)>
❍ 거중위배무[居中位配戊] 오행법(五行法)으로 중앙은 토(土)에 해당하며 천간(天干) 무(戊)는 토에 해당한다.
❍ 거중이어경[居重以馭輕] 군주가 병권을 장악함으로써 장수를 제어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44 당기(唐紀)에 “왕자(王者)는 위엄을 쌓아 덕을 밝혀야 하니 덕과 위엄 중에 한 가지라도 폐하면 위태롭고, 중한 위치에 있으면서 가벼운 것을 어거해야 하니 거꾸로 잡으면 어그러집니다.[以爲王者蓄威以昭德, 偏廢則危. 居重以馭輕, 倒持則悖.]”라고 한 데서 보인다.
❍ 거중조정[居中調整] 다툼질이나 시비판(是非判)의 사이에 서서 말리거나 화해를 붙인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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