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익심조去益深造, 거인居人, 거인去仁, 거인遽人, 거인擧人, 거인어천리拒人於千里, 거인유의居仁由義

거익심조[去益深造] 날이 갈수록 더욱 정도가 심함을 이른다.

거익태산[去益泰山]  갈수록 태산(泰山)이다.

거인[居人]  그곳에서 지내는 사람. 집에 있는 사람. 살고 있는 사람.

거인[去仁]  논어(論語) 이인(里仁), 공자(孔子)군자가 인을 떠나면 어찌 군자라는 이름을 이룰 수 있으리오. 군자는 밥 한 끼를 먹는 사이에도 인을 떠남이 없으니, 아무리 다급한 때라도 이 인에 의거해야 하고, 넘어져 뒤집히는 때라도 반드시 이 인에 의거해야 한다.[君子去仁 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라고 하였다. <論語 里仁>

거인[遽人]  역졸(驛卒)이다. 곧 국가의 소식을 전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거인[擧人]  ((송시대(宋時代) 때 각 지방에서 추천하여 수도로 가서 과거에 응시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 때에 와서는 지방의 향시(鄕試)에 합격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거인[擧人 () 때에 수령의 천거를 받아 과시(科試)에 응하는 선비를 말한 것인데, 후세에 와서는 과거보는 사람을 일반적으로 거인이라고 하였다.

거인[擧人]  거인(擧人)은 지방 향시(鄕試)에 합격하여 중앙에서 실시하는 과거에 응시할 자격을 가진 자를 말한다. 향시(鄕試)에 합격한 사람에게 수여되었던 자격으로 명() 나라 때에는 고정된 지위가 되어 몇 번의 회시(會試)를 볼 수 있었고 회시 후에 낙방자를 모아 특별시험을 치르게 하여 성적이 상위인 자를 관리로 임명하는 제도도 있었다.

거인[擧人]  성시(省試)에 참가하는 응시생을 말한다. ()나라 때에는 과거 응시생에 두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조정에 설치한 국자감·홍문관·숭문관과 주(()의 학관(學館)의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는 시험에 합격한 뒤 상서성(尙書省)에서 보는 과거 시험을 성시(省試)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학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향공(鄕貢)이라 부르는 일반 독서인(讀書人)이다. 이들은 자신이 사는 주·현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한 뒤에 장안(長安)으로 가서 상서성에서 실시하는 성시에 참가하였다.

거인어천리[拒人於千里]  맹자(孟子) 고자 하(告子下)자만해하는 음성과 얼굴빛이 사람들을 천 리 밖에서 막는다.[訑訑之聲音顏色 拒人於千里之]”라고 나온다.

거인유의[居仁由義]  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어디에 거해야 하는가? 인이 그곳이다. 어느 길을 걸어야 하는가? 의가 그 길이다. 인에 거하고 의를 따른다면 대인의 일이 갖추어진 것이다.[居惡在 仁是也 路惡在 義是也 居仁由義 大人之事備矣]”라는 말이 나온다.

거인천리[拒人千里]  맹자(孟子) 고자 하(告子下)자만하는 목소리와 얼굴빛이 사람을 천리 밖에서부터 막아 버릴 것이다.[訑訑之聲音顔色, 拒人於千里之外.]”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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