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일去日, 거일가분距日加分, 거일명삼擧一明三, 거일반삼지명擧一反三之明, 거일우擧一隅

거일[去日]  지난날. 떠나가던 날. 헤어지던 날을 가리킨다.

거일가분[距日加分]  삭망(朔望) 이후에 백도(白道)가 점차 확장되어 황백 거한(黃白距限)이 커지는 도수이다. 태양으로부터 달까지의 도수에서 비롯되기에 거일 가분(距日加分)이라고 부른다.

거일명삼[擧一明三]  하나를 들어 보이면 즉시 세 개를 이해하는 것으로, 대단히 현명하고 이해가 빠른 것의 비유하는 말이다.

거일반삼[擧一反三]  하나를 들면 셋을 돌이켜 안다는 말로, 스승으로부터 하나를 배우면 다른 것까지도 유추해서 아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論語) 술이(述而)한 귀퉁이를 들어 주었을 때 이것을 가지고 남은 세 귀퉁이를 반증(反證)하지 않으면 다시 더 일러 주지 않는다.[擧一隅 不以三隅反 則不復也]”라고 하였는바, 거일반삼(擧一反三)은 이 내용을 축약한 것이다.

거일반삼우[擧一反三隅]  한쪽을 들어 그 나머지 사실까지 미루어 앎. 논어(論語) 술이(述而)한 모퉁이를 가르쳐 주었는데도 나머지 세 모퉁이를 알아채어 반응하지 못한다면 더 가르쳐 줄 것이 없다.[擧一隅不以三隅反 則不復也]”는 공자의 말이 나온다.

거일반삼지명[擧一反三之明]  사리(事理)의 일부만 깨우쳐 주면 나머지는 모두 스스로 터득하는 지혜를 이르는바, 논어(論語) 술이(述而)물건의 한쪽 귀퉁이를 들어 말해 주었는데도 나머지 세 귀퉁이를 반증(反證)하여 알지 못하거든 더 이상 말해 주지 않는다.[擧一隅 不以三隅反 不復也]”는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거일우[擧一隅]  논어(論語) 술이(述而), 공자(孔子)가 사람을 가르치는 원칙을 말하면서 한 모서리를 들어 보여도 나머지 세 모서리를 미루어 깨닫지 못하면 나는 그런 사람은 더 알려주지 않는다.[擧一隅 不以三隅反 則不復也]”라고 한 데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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