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몰乾沒, 건몰비부乾沒非夫, 건몰작전乾沒作錢, 건무중흥建武中興, 건문乾文, 건문황제建文皇帝

건몰[乾沒]  물을 말려 없애듯이 관()에서 백성의 재물을 마구 몰수함. 몰수(沒收)하여 팜. 관에서 정당한 보상(報償) 없이 물건을 거두어들이는 것. 법에 걸린 물건(物件)을 관아(官衙)에서 몰수(沒收).

건몰[乾沒]  남의 돈이나 물건(物件)을 빼앗아 가짐. 자기의 소유가 아닌 물품이나 돈을 횡령(橫領). 다른 사람이 위탁한 물건을 횡령(橫領).

건몰비부[乾沒非夫]  건몰은 영리(榮利)에 탐욕을 부리는 것을 말하고, 비부는 대장부가 못되는 것을 말한다.

건몰작전[乾沒作錢]  건몰한 물건(物件)을 팔아 돈을 만드는 일. 법에 위반되어 관청에서 빼앗은 물건을 팔아 돈을 만듦.

건무중흥[建武中興]  건무(建武)는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의 연호이다. ()나라 황족(皇族)인 유수(劉秀), 곧 광무제(光武帝)가 왕망(王莽)에 의해 유린당한 한()나라를 되찾아 도성을 장안(長安)에서 낙양(洛陽)으로 옮기고 동한(東漢)의 창업주가 되었다.

건문[建文 건문은 명()나라 혜제(惠帝)의 연호로, 전하여 혜제를 가리키는데, 그는 즉위한 이후 방효유(方孝孺) 등을 등용해서 전장제도(典章制度)를 일신하여 치적이 훌륭하였다. 그러나 연왕(燕王) ()가 군대를 일으켜 경사(京師)를 함락했을 때, 혜제는 끝내 죽은 곳을 알 수 없게 되었고, 그 후비(后妃)의 시신만 불 속에서 끌어내서 장사를 지냈다. <明史 卷4 恭閔帝本紀>

건문[乾文]  건문은 하늘의 문양으로, 천문(天文)을 말한다.

건문제[建文帝]  건문제(建文帝)는 명()나라 제2대 황제인 혜제(惠帝)를 가리킨다. 혜제는 태조(太祖) 주원장(朱元璋)의 적손으로 즉위하였으나 숙부인 연왕 체(燕王棣)에게 찬탈을 당하고 살해되었다. 당시 그의 충신인 방효유(方孝孺제태(齊泰황자징(黃子澄) 등도 모두 의를 지키며 순절하였다. <明史 卷141 方孝孺列傳>

건문황제[建文皇帝]  ()나라의 제2대 황제인 혜제(惠帝), 이름은 주윤문(朱允炆)이고 건문(建文)은 연호이다. 명 태조(明太祖) 주원장(朱元璋)의 장손으로, 1398년 즉위하였으나, 숙부인 연왕(燕王)이 반란을 일으켜 1402년 남경성을 장악하고 영락제(永樂帝)로 즉위한 직후에 행적을 감추었다. 이때 수도가 금릉(金陵)에서 연경(燕京)으로 옮겨졌다. 일설에는 황궁에서 불에 타 죽었거나 양자강에 투신했다고도 하는데, 승려가 되어 유랑하다가 북경에서 생을 마쳤다고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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