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건蹇蹇, 건건虔虔, 건건곤순乾健坤順, 건건불식乾乾不息, 건건비궁蹇蹇匪躬
❍ 건건[乾乾] 놀지 않고 부지런한 모양.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모양. 두려워하고 수성(修省)하는 뜻이다.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삼(九三)에 “군자는 종일토록 힘쓰고 힘써 저녁까지도 두려워하면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으리다.[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 无咎.]”라고 한 데 나오는 말이다.
❍ 건건[件件] 가지가지. 모두. 어느 것이나. 어떤 일이든지.
❍ 건건[蹇蹇] 충성을 다하는 모양. 건건(蹇蹇)은 신하가 나라만 위하고 몸을 돌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주역(周易) 건괘(蹇卦) 육이(六二)에 “신하가 건건함은 자기 몸 때문이 아니다.[六二 王臣蹇蹇 匪躬之故]”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건건[謇謇] 곧은 말을 하는 모양. 고생이 심한 모양. 충성되고 곧은 모양. 의미상 蹇蹇(건건)과 통용된다. 주역(周易) 건괘(蹇卦) 육이(六二)에 “왕의 신하가 국가의 어려움에 자신의 힘을 모두 바치는 것은 자신을 위한 연고가 아니다.[王臣蹇蹇, 匪躬之故.]”라고 하였다.
❍ 건건[虔虔] 항상 조심하고 삼가는 모양.
❍ 건건곤순[乾健坤順]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전(文言傳)에 “위대하도다 건(乾)이여! 강건(剛健)하고 중정(中正)하고 순수(純粹)함이 정(精)하구나.[大哉乾乎 剛健中正 純粹精也]”라고 하였으며, 주역(周易) 곤괘(坤卦) 문언전(文言傳)에 “곤(坤)의 도(道)가 순하구나! 하늘을 받들어 때를 따라 행한다.[坤道其順乎 承天而時行]”라고 하였다.
❍ 건건불식[乾乾不息] 건건하여 쉬지 않음. 하늘이 쉬지 않고 운행하는 것처럼 사람도 각자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근신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삼(九三) 효사(爻辭)에 “군자가 종일토록 건건하여 저녁까지도 두려워하면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게 된다.[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無咎.]”라고 하였고, 또 상사(象辭)에 “하늘의 운행이 굳세니, 군자가 이를 보고서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天行健, 君子以自彊不息.]”라고 하였다. 건건(乾乾)은 부지런히 힘쓴다는 뜻이다.
❍ 건건비궁[蹇蹇匪躬]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오직 나라를 위해 충성을 바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건괘(蹇卦) 육이(六二)에 “왕의 신하가 충성을 다 바치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몸을 위해서가 아니다.[王臣蹇蹇 匪躬之故]”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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