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秬鬯, 거창巨創, 거창일유秬鬯一卣, 거창주秬鬯酒

거창[秬鬯]  거창(秬鬯)은 울금향(鬱金香)을 달인 물에 검은 기장을 담가 빚은 술로, 고대에 제사(祭祀) 지낼 때에 강신(降神)과 공()이 있는 제후(諸侯)에게 하사(下賜)하는 물품으로 사용하였다.<書 洛誥> <禮記 表記>

거창[秬鬯 검은 기장[黑黍]을 주원료로 빚은 술로 흔히 울창주(鬱鬯酒)라고 하며, 신에게 제사하거나 공을 세운 제후에게 하사할 때 사용하였다.

거창[巨創]  부모상을 말한다. 부왕(父王)의 상사(喪事)를 말한다.

거창일유[秬鬯一卣]  거창(秬鬯)은 검은 기장에 향초(香草)를 섞어 빚은 울창주(鬱鬯酒)인데 제사 지낼 때 이 술을 땅에 부어 신()을 강림(降臨)케 한다. 시경(詩經) 강한(江漢)너에게 규찬과 검은 기장술 한 동이를 내려주며 문인(文人)에게 아뢰어 산천과 토지를 하사하노니 기주(岐周)에 가 명을 받아서 소조(召祖)가 명을 받았던 곳에서 하게 하노라. ()가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천자께 만년을 누리소서 축원하노라.[釐爾圭瓚, 秬鬯一卣. 告于文人, 錫山土田. 于周受命, 自召祖命. 虎拜稽首, 天子萬年.]”라고 한 데서 보인다. 주자(朱子)는 이에 주를 달아 문인은 선조 중에 문덕(文德)이 있는 자이니, 문왕(文王)을 이른다.……옛날에 사람에게 관작을 내릴 때에는 반드시 선조(先祖)의 사당에서 하였으니, 이는 감히 오로지 하지 못함을 보이기 위해서였다.[文人先祖之有文德者, 謂文王也.……蓋古者爵人必於祖廟, 示不敢專也.]”라고 설명하였다.

거창주[秬鬯酒]  검은 기장과 울금으로 빚은 술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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