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령비희巨靈贔屭, 거령선장巨靈仙掌, 거령신巨靈神, 거령오정巨靈五丁, 거령장흔巨靈掌痕

거령비희[巨靈贔屭]  거령(巨靈)은 황하(黃河)의 신 이름이고, 비희(贔屭)는 힘을 버쩍 씀을 이른다. 황하의 물줄기가 화산에 가로막혀 휘돌아 갈 수밖에 없자, 거령이 손을 들어 산의 머리를 쳐서 둘로 쪼갠 다음에 그 사이로 직진해서 흘러가게 했다는 거령비희(巨靈贔屭)의 전설이 후한(後漢) 장형(張衡)이 지은 서경부(西京賦)의 주()에 나온다.

거령선장[巨靈仙掌]  거령은 하신(河神)의 이름이고, 선장(仙掌)은 곧 하신의 손바닥을 가리킨 것으로, 장형(長衡)의 서경부(西京賦) ()에 의하면, 하수(河水)의 중간에 산이 하나 있어 하수가 굽어 돌아서 흐르게 되므로, 하신이 손바닥으로 산의 윗부분을 쪼개 열어젖히고, 발로 아랫부분을 갈라서 하류(下流)를 통하게 했다고 하였는데, 바로 이 뜻을 인용한 것이다. <文選 卷第2>

거령신[巨靈神]  거령신은 황하(黃河)의 신으로, 화산(華山)을 손으로 쳐서 쪼개어 황하의 흐름을 틔웠다 한다. <搜神記>

거령신[巨靈神]  거령은 하수(河水)의 신령(神靈) 이름이다. 수경주(水經注)화산(華山)은 본래 하수 연안에 위치하였는데, 하수가 통과하면서 굽이쳐 흘러가므로 하수의 거령신이 화산을 손으로 떼밀고 발로 차서 돌로 쪼개 버렸는데, 거령신의 발자국이 지금도 바윗돌에 그대로 남아 있다.”라고 하였다.

거령오정[巨靈五丁 거령은 황하(巨靈)의 신이고, 오정(五丁)은 황하의 다섯 손가락을 의인화한 것이다. 황하의 물줄기가 화산(華山)에 가로막혀 휘돌아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거령이 손을 들어 산의 머리를 쳐서 둘로 쪼갠 다음 그 사이로 직진해서 흘러가게 했다는 거령비희(巨靈贔屭)의 전설이 후한(後漢) 장형(張衡)이 지은 서경부(西京賦)의 주()에 나온다.

거령장흔[巨靈掌痕 ()이 힘차게 산하(山河)를 만들었다는 뜻. 거령(巨靈)은 하신(河神)의 이름인데, () 나라 장형(張衡)의 서경부(西京賦)거령이 힘차게 손바닥으로 높이 떠받들고 발바닥으로 멀리 차 버려 하수를 흐르게 하였다.”라고 하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