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달巨達, 거답渠答, 거덕유예據德游藝, 거도距度, 거도상교이정車徒常教以正

거달[巨達]  거덜이라고도 한다. 사복시(司僕寺)에서 말을 거두어 주는 하례(下隷)이다.

거답[渠答]  쇠로 만든 질려(蒺藜). ()의 기마병(騎馬兵)을 막기 위해 설치한 마름모꼴의 쇠붙이이다. 마름쇠[菱鐵]. 철질려(鐵蒺藜).

거대부[蘧大夫]  거대부는 춘추 시대 위()의 대부 거백옥(蘧伯玉)을 말하는데, 공자(孔子)가 현인이라 칭찬하였다. 그는 항상 허물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거백옥이 나이 오십에 49년 동안의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蘧伯玉年五十 而知四十九年非]”라고 하였고, 장자(莊子) 칙양(則陽)거백옥은 60세가 되는 동안 60번 잘못된 점을 고쳤다[蘧伯玉 行年六十而六十化]”라는 말이 보인다.

거덕유예[據德游藝]  논어(論語) 술이(述而)도에 뜻을 두고 덕을 굳게 지키며 인에 의지하고 예에 노닐어야 한다.[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는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여기서의 예()는 예(), (), (), (), (), ()의 육례(六禮)를 가리킨다.

거도[距度]  이십팔수(二十八宿) 가운데 서로 인접한 두 거성(距星, 이십팔수의 각 수의 초점初點을 나타내는 별) 사이의 적경차(赤經差)이다.

거도[車徒 거병(車兵)과 도병(徒兵), 또는 수레와 병졸을 가리킨다. 중국 고대에 거전(車戰)이 있었으므로 거병(車兵)과 도병(徒兵)이 있었다.

거도상교이정 기대상교이기[車徒常教以正 騎隊常教以奇 전차부대와 보병은 행동이 자유로우므로 정병(正兵)의 법을 가르치고, 기마병은 돌격전에 유리하므로 기병(奇兵)의 법을 가르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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