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국去國, 거국순월去國旬月, 거국일치擧國一致, 거군취자擧群趣者, 거궐巨闕
❍ 거국[去國] 도성을 떠나다. 조국을 떠나다. 고향을 떠나다. 도시를 떠나다. 조정에서 떠나다.
❍ 거국사[去國賖] 두보(杜甫)의 위농시(爲農詩)에 “집 마련해 여기에서 늙으려하네 농사지으려고 서울을 멀리 떠나 왔네.[卜宅從玆老 爲農去國賖]”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杜少陵集 卷九>
❍ 거국사가[去國辭家] 조정(朝廷)과 집을 떠남. 도시와 집을 떠남.
❍ 거국수일[去國數日] 본국을 떠나 며칠이 지나면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기뻐함[去國數日 見其所知而喜]. 견기(見其)의 기(其)는 귀양살이하는 사람을 지칭하며 소지(所知)는 본국에서 교유하던 사람을 지칭한다.
❍ 거국순월[去國旬月] 본국을 떠나 열흘이나 한 달이 지나면 전에 본국에서 잠깐 본 일이 있는 사람을 만나도 기뻐함[去國旬月 見所嘗見於國中者喜]. 소상견어국중자(所嘗見於國中者)는 교분은 없고 본국에서 잠깐 스쳐 지나간 적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순(旬)은 열흘이고 월(月)은 한 달.
❍ 거국일치[擧國一致] 일정한 목적 아래 국민 전체가 한마을 한 뜻으로 뭉쳐 태도를 같이 한다는 말이다.
❍ 거군[巨君] 왕망(王莽)으로, 위군(魏郡) 원성(元城) 사람이며, 자는 거군이다. 한나라를 찬탈한 것으로 유명하다.
❍ 거군삼년[居軍三年] 월(越)나라 군대가 오(吳)나라를 포위한 지 3년이 됨. 곧 노애공(魯哀公) 20년 11월에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군대를 이끌고 오(吳)나라를 포위하여 노애공(魯哀公) 22년에 오(吳)나라를 멸망시킨 기간을 말한다.
❍ 거군취자[擧群趣者] 온 세상 사람들이 무리 지어 달려감. 거(擧)는 개(皆)와 같고, 온 세상 사람들[擧世之人]이라는 뜻. 취(趣)는 달려간다는 뜻으로 추(趨)와 같다.
❍ 거궐[巨闕] 거궐(巨闕)은 보검의 이름이다. 월왕(越王) 윤상(允常)이 구야자(歐冶子)를 시켜 보검 5자루를 주조하였는데, 거궐(巨闕)·순구(純鉤)·담로(湛盧)·막야(莫邪)·어장(魚腸)이다. 또, 장협(張協)의 칠명(七命)에 “풍륭(豐隆)은 망치를 휘두르고, 비렴(飛廉)은 숯불을 풀무질하여, 신기가 만들어졌는데, 양 쪽은 무늬가 있고 음 쪽은 무늬가 없다. ... 이름을 진거궐(珍巨闕)이라 했다.[豐隆奮椎, 飛廉扇炭. 神器化成, 陽文陰縵. 流綺星連, 浮綵豔發. 光如散電, 質如耀雪. 霜鍔水凝, 冰刃露潔. 形冠豪曹, 名珍巨闕.]”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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