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하지 글로 마라 /유몽영幽夢影/
어쩔 수 없이 아첨을 해야 한다면
차라리 입으로 할지언정 붓으로는 하지 마라.
참을 수 없어 욕을 해야 한다면, 이 또한
차라리 입으로 할지언정 붓으로는 하지 마라.
부득이이유지자, 영이구, 무이필.
不可耐而罵之者, 亦寧以口, 毋以筆.
불가내이매지자, 역영이구, 무이필.
<유몽영 130 幽夢影>
❍ 부득이[不得已]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부득이하다. 마지못하다. 하는 수 없이.
❍ 자[者] ~면
❍ 영[寧] 차라리 ~하는 것이 낫다. 차라리 ~할 망정. ~보다는 오히려.
❍ 무[毋] ~하지 마라.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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