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어客語, 객오客忤, 객요客擾, 객용客舂, 객우지재客右之才, 객인환대客人歡待
❍ 객어[客語] 객어(客語)는 조씨객어(晁氏客語)를 이르른데, 송나라 조열지(晁說之)가 편찬한 책이다.
❍ 객오[客忤] 사기(邪氣)에 해당하는 객기(客氣)가 갑자기 몸에 침범하여 정신을 잃는 증상이다. 집 밖에서 주로 걸리며, 객오에 걸리면 생명이 위중해진다.
❍ 객요[客擾] 손님을 맞는 번거로움.
❍ 객용[客舂] 주인이 아닌 남이 방아를 찧듯이 건성으로 하는 예불을 가리킨다. 고덕(古德)은 이를 만례(慢禮)라 하여 “남의 방아 찧듯 건성으로 예배하는 것은 헛일이고 무익한 것을 알아야 한다.[禮拜恰似客舂, 是知徒勞無益.]”라고 하였다.
❍ 객우[客右] 객의 신분으로 주인의 오른쪽에 앉음.
❍ 객우지재[客右之才] 객의 신분으로 주인의 오른쪽에 있을만한 재주란 뜻으로, 곧 문재(文才)가 뛰어난 인재(人才)를 말한다. 서한(西漢)의 양효왕(梁孝王) 유무(劉武)가 양원(梁園)이란 호사스러운 자신의 원림(園林)에서 세모(歲暮)에 사마상여(司馬相如), 매승(枚乘), 추양(鄒陽) 등을 초대하였는데, 이때 사마상여가 늦게 와서 상객의 자리[客右]에 앉았다. 이에 유무가 이들과 함께 주연(酒筵)을 베풀고 놀다가, 눈이 오자 흥에 겨워 먼저 시경(詩經)의 시를 읊고는 간찰을 주면서[授簡] 사마상여에게 시를 짓게 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文選 卷30 雪賦>
❍ 객의[客衣] 나그네의 옷.
❍ 객인환대[客人歡待] 손님을 맞이하여 반갑게 대접(待接)함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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