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開成, 개성불도皆成佛道, 개성위開腥胃, 개세蓋世, 개세영웅蓋世英雄

개성[開成] 당나라 문종(文宗)의 연호(836~840)5년 동안 사용했다.

개성불도[皆成佛道] 불교용어로 누구든지 삼생(三生)을 통하여 불도를 닦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개성사[開聖寺] 황해도 우봉현(牛峰縣) 성거산(聖居山)에 있던 절이다.

개성위[開腥胃] 비린 위장이 뚫림. 조선시대 김선민(金善民)1804년 동지사 일행으로 중국을 다녀온 일기인 관연록(觀燕錄)책문에 머물렀다. 이날 수레 짐바리가 다 도착하였다. 저녁에 의주 부윤의 편지를 보았는데, 편지는 면면마다 뜻이 지극하였다. 아울러 홍로주(紅露酒)와 침저(沈菹 김치)를 보내주어 비린 위장이 뚫렸다.[開腥胃]”라고 한 데서 보인다. 중국에서 입에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 먹다보면 비위가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때 김치를 먹게 되어 역한 비위도 사라지고 다른 음식이 당기게 되었다는 말이다. 개위(開胃)에는 음식을 먹을 때 구미가 당기게 한다는 뜻이 있다.

개세[開歲] 명년(明年) 즉 내년을 이른다.

개세[蓋世] 세상을 압도하다. 세상에서 으뜸가다. 세상을 뒤덮다. 당대를 압도하다. 기상이나 위력이나 재능 따위가 세상을 뒤덮을 만큼 뛰어나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7 항우본기(項羽本紀)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개는 세상을 덮었건만, 시운이 이롭지 못함이여 오추마가 가지 않는구나. 오추마가 가지 않음은 어쩔 수 없거니와, 우미인아 우미인아 너를 어찌한단 말이냐.[力拔山兮氣蓋世, 時不利兮騅不逝. 騅不逝兮可奈何, 虞兮虞兮奈若何.]”라 하였다.

개세영웅[蓋世英雄] 기상(氣像)이나 위력(威力)이 세상(世上)을 뒤엎을 만큼 뛰어난 영웅(英雄)을 이른다.

개세지재[蓋世之才] 세상(世上)을 마음대로 다스릴 만한 뛰어난 재기(才氣) 또는 그러한 재능(才能)을 가진 사람을 이른다.

개세지풍[蓋世之風] 세상(世上)을 뒤덮을 만한 뛰어난 풍채(風采)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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