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우상皆朝于庠, 개종開宗, 개좌開座, 개주芥舟, 개주開州, 개주盖州
❍ 개조우상[皆朝于庠] 예기(禮記) 경문(經文)에 “향(鄕)에 명하여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자들을 간추려 내어 보고하게 하면 기로(耆老)가 모두 상(庠 향학)에 모여 길일(吉日)에 향사례(鄕射禮)를 익혀 공로(활쏘기를 하여 많이 맞춘 자)가 많은 자를 상석에 앉히고 향음주례(鄕飮酒禮)를 익혀 연치 높은 이를 숭상하면 대사도(大司徒)가 나라의 준사(俊士)를 거느리고 참여하여 예석(禮席)의 일을 집행한다.[命鄕簡不帥敎者以告. 耆老皆朝于庠, 元日習射上功, 習鄕上齒. 大司徒帥國之俊士與執事焉.]”라고 하였다.
❍ 개종[開宗] 명말청초(明末淸初)의 고사(高士)인 가개종(賈開宗)으로 자는 정자(靜子), 호는 야록거사(野鹿居士)이며, 벼슬하지 않고 천하를 주유하였다. 박학다재하고 병법(兵法)과 격검(擊劍) 등에도 정통하였다.
❍ 개종[開宗] 개종(開宗)은 혈족의 지파(支派)를 처음 세우거나 교계(敎界) 또는 학계(學界)의 교파(敎派) 또는 학파(學派)를 창립한다는 뜻으로 쓰이며, 종지(宗旨)를 처음 밝힌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 개좌[開座] 관리들이 모여서 사무를 봄. 법정이나 관청에서 공사(公事)를 처리하기 위해 관원들이 자리를 정하고 벌여 앉는 것이다.
❍ 개좌[盖坐] 덮개가 있는 신좌(神坐)를 이른다.
❍ 개주[介胄] 갑옷과 투구를 이른다.
❍ 개주[芥舟] ‘티끌 배’는 작은 배를 비유하는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물의 고인 것이 깊지 못하면 큰 배를 띄울 힘이 없다. 대청의 우묵한 곳에 한 잔의 물을 부으면 티끌쯤은 배처럼 띄울 수 있다. 그러나 술잔을 띄우면 가라앉으니, 물은 얕고 배는 크기 때문이다.[且夫水之積也不厚, 則負大舟也無力. 覆杯水於坳堂之上, 則芥爲之舟, 置杯焉則膠, 水淺而舟大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개주[開州] 개성(開城)의 고려 시대 때 이름이다.
❍ 개주[開州] 지명. 현재의 중경(重慶) 동북부 개현(開縣)이다.
❍ 개주[蓋州] 중국 요령성 개주시(蓋州市)이다. 고구려 보장왕 4년에 당나라가 고구려의 개모성(蓋牟城)을 함락시키고 그 땅을 개주(蓋州)로 삼았다. 개모성은 현재의 중국 요령성(遼寧省) 심양시(瀋陽市)에 있던 성이다.
❍ 개주[盖州] 지금의 중국 요령성(遼寧省)에 있었던 주(州)의 이름으로, 청나라 때는 개평현(蓋平縣)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동사강목(東史綱目) 제12 하(下)권 충렬왕(忠烈王) 15년에 의하면, 심양(瀋陽)에서 남쪽으로 360리 되는 곳에 있으며 남쪽은 요해(遼海)와 붙어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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