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蓋天, 개천문풍開天文風, 개천벽지開天闢地, 개천설蓋天說,

개천[開天] 개천은 당 현종(唐玄宗)의 연호인 개원(開元)과 천보(天寶)를 합칭한 말인데, 당시(唐詩) 4기 중 성당기(盛唐期)에 해당한다. 성당(盛唐) 시대 시성(詩聖)으로 추앙되는 두보(杜甫)가 바로 이때에 시명(詩名)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개천[蓋天] 하늘이 지구를 덮어 가운데는 높고 네 변은 낮다는 설. 하늘과 땅은 납작한 쟁반 위에 둥근 뚜껑이 덮인 것과 같은 구조이고, 해와 달과 별들이 둥근 뚜껑처럼 생긴 하늘에 붙어서 하늘의 움직임에 따라 운행한다는 설이다. 혼천설(渾天說), 선야설(宣夜說)과 함께 고대 중국의 대표적인 천체학설(天體學說)이다. 개천설은 둥근 삿갓 모양의 하늘이 네모난 땅을 덮고 있다는 설로, 북극(北極)이 갓의 중심이 된다는 학설이다. 혼천설은 우주가 마치 계란 같아서 하늘이 땅을 덮고 있는 것은 계란 껍데기가 노른자위를 싸고 있는 것과 같은데, 하늘이 끊임없이 돌고 그 위에 일월(日月)과 성신(星辰)이 실려 있다고 보고 있다. 혼천설이 개천설보다 일보 진전한 우주관이라 할 수 있다. <晉書 卷11 天文志上>

개천문풍[開天文風] 개천은 당 현종(唐玄宗)의 연호인 개원(開元천보(天寶)를 가리킨 것으로 곧 성당(盛唐)의 문체(文體)를 말한 것이다.

개천벽지[開天闢地]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다. 반고(班固)의 천지개벽 신화에서 나온 성어로,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나 위대한 사건, 혹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에 성공한 경우 등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나라의 서정(徐整)의 삼오력기(三五歷記)태초에 우주는 혼돈 상태의 커다란 알과 같았다. 반고(盤古)는 그 알 속에서 태어나 18천 년 동안이나 있었다. 알이 깨져 천지가 열리면서 그 속에서 나온 가볍고 맑은 기체는 하늘이 되고, 무겁고 혼탁한 것은 땅이 되었다. 반고는 그 안에 있었다.[天地混沌如鷄子. 盤古生其中, 萬八千歲. 天地開闢, 陽淸爲天, 陰濁爲地, 盤古在其中.]”고 한 데서 보인다. 처음 생긴 하늘과 땅은 반고가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을 정도로 사이가 좁았으나, 반고가 땅에 발을 딛고 하늘을 머리로 이어 서로 맞붙지 않도록 했다. 매일 하늘은 한 길씩 높아 가고, 땅은 한 길씩 두터워졌으며, 반고의 키도 한 길씩 커 갔다. 이렇게 18천 년이 지나자 하늘과 땅 사이는 9만 리나 떨어지게 되었다. 반고는 개천벽지의 임무를 완수하고 숨을 거두었는데, 그의 한숨은 비와 구름이 되었고, 목소리는 천둥이 되었으며, 왼쪽 눈은 해가 되고, 오른쪽 눈은 달이 되었다. 또 그의 신체는 산악이 되었고, 혈맥은 강이 되었으며, 피부의 털은 초목이 되었고, 흘러내린 땀은 비와 이슬이 되었다 한다. 천지개벽(天地開闢). 개벽(開闢).

개천산[開天山]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산으로, 지금은 정토산(淨土山)이라 부른다. 통일 신라 말에 창건된 거찰로 정토사(淨土寺)가 있었다고 한다. 정토산의 정상인 옥녀봉 아래 고리실(일명 고라곡) 골짜기 주변은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천하명당이라고 한다.

개천설[蓋天說] 개천설(蓋天說)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서 하늘이 땅을 덮고 있다는 설로, 하늘이 북극을 중심으로 회전한다고 보아 계절의 변화와 밤낮의 교차도 태양의 움직임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는바, 주대(周代)에 형성된 우주관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유교적 우주관이다. 혼천설(渾天說)은 우주는 마치 계란 같아서 하늘이 땅을 덮고 있는 것은 계란 껍질이 노른자위를 싸고 있는 것과 같은데 하늘이 끊임없이 돌고 그 위에 일월(日月)과 성신(星辰)이 실려 있다고 보고 있다. 혼천설은 개천설보다 일보 전진한 우주관이라 할 수 있다.

개천설[蓋天說] 개천설은 둥근 삿갓 모양의 하늘이 네모난 땅을 덮고 있다는 설로, 북극(北極)이 갓의 중심이 된다는 학설이다. 서경집전(書經集傳) 순전(舜典)에 수록되어 있는 주희(朱熹)의 주석에 천문지(天文志)에서 천체를 말한 것이 삼가(三家)이니, 첫 번째는 주비(周髀)이고 두 번째는 선야(宣夜)이고 세 번째는 혼천(渾天)이다. 선야설은 스승으로 전해 오는 학설이 전혀 없으니, 그 내용이 어떠한지 알 수 없다. 주비설은 하늘이 엎어 놓은 동이와 같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두극(斗極)을 중앙으로 삼으니, 중앙은 높고 사방 가장자리는 낮은데 해와 달이 옆으로 운행하여 돌아가는바, 해가 가까워서 보이면 낮이고 해가 멀어서 보이지 않으면 밤이다.’라고 하였는데, 채옹(蔡邕)천상(天象)을 상고하고 징험함에 위배되고 맞지 않는 것이 많다.’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말한 주비설이 바로 개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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