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포絳袍, 강포江鮑, 강포江蒲, 강포지욕强暴之辱, 강표암姜豹庵, 강표전江表傳

강포[絳袍 강사포(絳紗袍)를 말하는 것으로, 임금이 조하(朝賀) 때에 입던 붉은 빛깔의 예복을 지칭한다.

강포[江鮑]  강엄(江淹)과 포조(鮑照). 남조(南朝) ()나라의 문학가 강엄(江淹)과 남조 송()나라의 문학가 포조(鮑照)를 병칭한 말이다. 강엄은 의고시(擬古詩)와 부()에 뛰어났고, 포조는 악부시(樂府詩)에 뛰어났는데, 두 사람 모두 육조(六朝) 때 성행한 배부(俳賦)를 발전시켜 후대 시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강포[江浦]  물가. 강가의 포구. 강나루. 하천. 두보(杜甫)의 시 견민희정로십구조장(遣悶戱呈路十九曹長)어젯밤 강가에서 천둥소리 요란터니, 춘성에 비 내린 뒤 한기가 돌아. 꾀꼬리 짝은 나란히 앉아 젖은 깃털 털고 있고, 날개 말린 백로들은 무리 지어 날고 있네.[江浦雷聲喧昨夜, 春城雨色動微寒. 黃鸝竝坐交愁濕, 白鷺群飛大極乾.]”라고 하였다.

강포[江蒲]  강가의 물풀. 강가의 부들. 강가의 창포.

강포[江蒲 물가에 있는 초가집을 가리킨다. ()는 초가집을 가리킨다. 유희(劉熙) 석명(釋名)초가집을 포()라 하는데 초막을 가리키기도 한다.[草團屋曰蒲, 又謂之庵.]”라고 하였다. 두보(杜甫)의 시 해민(解悶) 12[其十二]여지는 들의 낭떠러지와 강마을에서 나는데, 익기도 전에 궁궐 안 옥그릇에 가득하네. 산골 사는 늙은이들 허리도 못 펴고 따 나르며, 미인 한 사람 챙기다가 사람과 말들이 죽어가네.[側生野岸及江蒲 ,不熟丹宮滿玉壺. 雲壑布衣鮐背死, 勞人害馬翠眉須.]”라고 하였다.

강포지욕[强暴之辱]  몹시 우악스럽고 사나운 행패나 모욕. 강포한 행위(行爲)로 하는 행패나 또는 모욕(侮辱).

강표[江表]  강표는 강남(江南)이다. 자치통감(資治通鑑) 진기(晉紀) 26, 진왕(秦王) 부견(符堅)이 군신들을 태극전(太極殿)에 모아놓고 진()을 칠 것을 의논하니, 상서 좌복야(尙書左僕射) 권익(權翼)지금 진나라가 비록 미약하나 큰 잘못이 없고, 사안과 환충은 다 강남의 위인이다.[今晉雖微弱 未有大惡 謝安桓沖 皆江表偉人]”라고 말했다.

강표암[姜豹庵 이름은 세황(世晃), 자는 광지(光之), 호는 표암이요, 진주인(晉州人)으로 일찍이 부사(副使)가 되어 연경(燕京)에 갔었는데 청조(淸朝) 사람들이 세황의 서화(書畫)가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청하는 자가 구름처럼 모였다. 세황은 소기(小技)를 자랑하는 것이 부끄러워서 마지못해 몇 사람에게만 응하고 말았다. 일강관(日講官) 석암(石菴) 유용(劉鏞담계(覃溪) 옹방강(翁方綱)이 글씨로 천하에 유명하였는데 세황의 글씨를 보고 천골개장(天骨開張)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강표전[江表傳]  서진(西晉) 사람 우부(虞溥)가 찬()한 책으로 산실되었는데, 삼국지(三國志) 배송지(裴松之) ()에 일부가 보인다. 양자강 이남인 강표(江表)를 묘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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