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구康莊衢, 강장대도康莊大道, 강장선생絳帳先生, 강장소어强將笑語, 강장지년强壯之年

강장구[康莊衢]  사방팔방으로 두루 통하는 도회지의 큰 길거리, 또는 번화한 거리를 이른다. 사기(史記) 74 맹자순경열전(孟子荀卿列傳)제나라 왕은 그들의 학설에 흡족하여, 순우곤 이하 모든 학자들에게, 모두 열대부라는 작위를 내리고, 번화하고 큰 길가의 네거리에 높은 문이 달린 커다란 집을 지어주고, 이들을 존경하고 총애하였다.[齊王嘉之, 自如淳於髡以下, 皆命曰列大夫, 爲開第康莊之衢, 高門大屋, 尊寵之.]”라고 하였고, 이아(爾雅) 석궁(釋宮)다섯 곳으로 통하는 길을 강이라 하고 여섯 곳으로 통하는 길을 장이라 한다.[五達謂之康 六達謂之莊]”고 하였다.

강장대도[康莊大道]  강장대로(康莊大路). 사통팔달의 큰길. 탄탄대로. 광명에 찬 길.

강장선생[絳帳先生]  후한(後漢) 마융(馬融)이 사치한 생활을 하여 언제나 높은 마루에 앉아 자줏빛 비단 장막을 드리워 놓고 앞에서는 생도(生徒)들에게 수업(授業)하고 뒤에서는 여악(女樂)을 벌였기에 이렇게 불렀다. 후한서(後漢書) 90 상 마융열전(馬融列傳)에서 마융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장소를 묘사하여 거처하는 집과 각종 기구며 복식을 대체로 화려하게 장식하였으며, 늘 높은 당() 위에 앉아 붉은 비단 장막을 드리우고[常坐高堂 施絳紗帳], 앞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뒤에는 여자 악대(樂隊)를 도열시켰다.”라고 하였다.

강장소어[强將笑語]  억지로 웃음을 지어가며 말하는 것을 가리킨다.

강장유가훈[絳帳留家訓 자식들을 엄하게 훈도한 것을 뜻한다. 옛날 후한(後漢)의 대유(大儒) 마융(馬融)이 고당(高堂)에 앉아 붉은 장막을 드리우고 생도를 가르쳤던 고사에서 유래한다. <後漢書 馬融傳>

강장지년[强壯之年]  정력이나 원기가 왕성(旺盛)한 나이, 삼사십대(三四十代)를 이른다. ()40, ()30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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