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江荊, 강호江湖, 강호强胡, 강호剛好, 강호羌胡, 강호康瓠, 강호岡岵

강형[江荊 강릉(江陵)과 형주(荊州)를 가리킨다.

강호[江湖 강하호박(江河湖泊). 강과 호수. 은사(隱士)나 시인, 묵객이 어지러운 속세를 떠나 자연에 묻혀 생활하던 곳을 이르는 말. 세상을 이르는 말.

강호[强胡]  강한 오랑캐. 한 무제(漢武帝) 때 흉노의 선우(單于)가 글을 보내면서 남쪽에는 큰 한나라가 있고, 북쪽에는 강한 호가 있으니, 호는 바로 하늘의 교만한 자식이다.[南有大漢, 北有強胡, 胡者天之驕子也.]”라고 하였다. <漢書 卷94 匈奴傳>

강호[剛好 알맞게. 때마침. 꼭 맞게. 딱 들어맞게.

강호[羌胡]  서강족(西羌族)으로, 고대 중국 사천성(四川省) 서부에 살던 부족이다. 중국 516(五胡十六國) 시대 5(五胡)의 하나로, 서장(西藏) 티베트(Tibeth) 계통의 북방 유목민족이다. ()나라 무제(武帝)가 강호와 선비들을 내군(內郡)에 살게 했는데, 그들이 마침내 관원들을 해치고 진나라를 멸망시켰다.

강호[康瓠]  질솥. 깨진 바가지나 호리병으로, 재능이 용렬한 사람을 뜻한다. 가의(賈誼)의 조굴원부(弔屈原賦)()나라의 보정(寶鼎)을 굴려버리고 강호(康瓠)를 보배로 삼았도다. 파리한 소를 멍에하여 타고 절름거리는 나귀를 참마(驂馬)로 삼으니, 기마(驥馬)는 두 귀를 늘어뜨리고 소금 수레를 끌도다. 장보관(章甫冠)을 신에 깔았으니 그 조짐이 오래가지 못하리라. ! 선생(先生)이여. 홀로 이 허물에 걸렸도다.[斡棄周鼎 寶康瓠兮 騰駕罷牛 驂蹇驢兮 驥垂兩耳 服鹽車兮 章甫薦屨 漸不可久兮 嗟苦先生 獨離此咎兮]”라고 한 데서 보인다. <史記 屈原賈生列傳>

강호[岡岵]  형과 부친을 뜻하는 시어이다. 시경(詩經) 척호(陟岵)는 효자가 부역을 나가서 어버이와 형을 잊지 못하는 심정을 노래한 것인데, 그 첫째 장에 저 민둥산에 올라가서 아버님 계신 곳을 바라본다.[陟彼岵兮 瞻望父兮]”라고 하였고, 셋째 장에 저 산등성이에 올라가 형님 계신 곳을 바라본다.[陟彼岡兮 瞻望兄兮]”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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