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江泉山, 강철지추强鐵之秋, 강철혼식鋼鐵婚式, 강초絳椒, 강초제江草齊, 강촌羌村
❍ 강천[江天] 강과 하늘. 강물 위의 광활한 하늘을 가리킨다.
❍ 강천산[江泉山] 전북 순창군 강천면(江泉面)과 전남 담양군 용면(龍面)에 걸쳐 있는 산이다.
❍ 강철[强鐵] 독룡(毒). 지나가기만 하면 초목이 다 말라 죽는다는, 전설상의 악독한 용(龍)이다.
❍ 강철지추[强鐵之秋] 강철(鋼鐵)이 가는 데는 가을도 봄과 같음. 강철(强鐵)은 상상의 동물로 지나간 곳마다 결실이 다된 초목이나 곡초가 말라 죽는다는 뜻으로, 운수가 기박한 사람은 팔자가 사나워 가는 곳마다 불행한 사고가 연발함을 비유하거나, 다되어 가는 일이 못된 방해자(妨害者)로 인하여 파탄(破綻)됨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이다.
❍ 강철혼식[鋼鐵婚式] 결혼(結婚) 11주년을 이른다.
❍ 강초[絳椒] 강후(絳侯) 주발(周勃)과 초나라 대부 자초(子椒)의 병칭이다. 주발은 가의(賈誼)를 쫓아냈고, 자초는 굴원(屈原)을 쫓아냈다.
❍ 강초제[江草齊] 풀빛이 하나로 같은 색이라는 말이다.
❍ 강초칭왕[强楚稱王] 춘추시대 초 무왕(楚武王) 35년(B.C. 702)에 초나라가 주(周) 왕실(王室)에 자기의 존호(尊號: 왕호王號)를 봉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왕실이 허락하지 않자 초왕(楚王) 웅통(熊通)이 노하여 스스로 초 무왕(楚武王)이 되었다. <史記 楚世家>
❍ 강촌[江村] 강가에 있는 마을을 이른다.
❍ 강촌[羌村] 강촌(羌村)은 중국 부주(鄜州)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당나라 현종(玄宗) 때에 일어난 안녹산(安綠山)의 난리로 두보의 가족이 이곳에 피난해 있었는데, 뒤에 두보가 이곳을 찾아가 서로 상봉하고 그 감회를 강촌(羌村)이란 제목으로 세 수의 시에 서술하였다.
❍ 강촌사사유[江村事事幽] 두보(杜甫)의 시 강촌(江村>)에 “맑은 강물 한 굽이 마을을 보듬고 흐르는 곳, 해 긴 여름날 강촌에는 일마다 유한해라. 혼자 왔다 갔다 하는 들보 위의 제비요, 서로 친근하게 노니는 물속의 갈매기라. 늙은 아내는 종이에 그려 바둑판을 만들고, 어린아이는 바늘을 두들겨 낚싯바늘 만드네. 친구가 녹미를 대 주니 그러면 됐지, 미천한 몸이 이 밖에 무엇을 다시 구하리오.[淸江一曲抱村流 長夏江村事事幽 自去自來梁上燕 相親相近水中鷗 老妻畫紙爲棊局 稚子敲針作釣鉤 但有故人供祿米 微軀此外更何求]”라고 한 데서 보인다. <杜少陵詩集 卷9 江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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