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剛毅, 강의絳衣, 강의목눌剛毅木訥, 강의성康義誠, 강의유집剛毅有執

강의[剛毅 의지가 굳음. 강직(剛直)하여 굴하지 않음. 논어(論語) 자로(子路)강하고 굳세고 질박하고 어눌한 것이 인에 가깝다.[剛毅木訥, 近仁.]”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강의[絳衣]  심홍색(深紅色)의 의복(衣服)으로 곧 무관(武官)의 의복을 말한다.

강의공[絳衣公]  강의(絳衣)심홍색(深紅色)의 의복(衣服)으로 곧 장군(將軍)의 옷이다.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가 이 옷을 입었으므로 그를 일컫는 말인데, 광무제(光武帝)는 한실(漢室)을 중흥(中興)하였기 때문에, 여기서는 중흥자를 의미한 것이다.

강의목눌[剛毅木訥]  강하고 굳세며 질박하고 말이 없음. 강한 마음과 의연한 태도에, 게다가 꾸밈없는 목눌(木訥, 순직하고 느리고 둔하여 말이 적음)한 인물이 진짜 훌륭하다고 하는 것. 의지가 굳고 용기(勇氣)가 있으며 꾸밈이 없고 말수가 적은 사람을 비유(比喩)한다.

강의목눌[剛毅木訥 의지가 굳고 기력이 있어서 무슨 일에도 굴하지 않음을 이른다. 논어(論語) 자로(子路)공자가 말하기를 강하고 굳세고 질박하고 어눌함이 인에 가깝다.’라고 하였다.[子曰 剛毅木訥 近仁]”라는 말이 보인다. 하안(何晏)은 논어집해(論語集解)에서 ()은 욕심이 없는 것이고, ()은 과감함이고, ()은 질박함이며, ()은 지둔(遲鈍)함이다. 이 네 가지는 인()에 가깝다.”라고 주()하였다.

강의성[康義誠]  오대(五代) 때 대북(代北) 삼부락(三部落) 사람이고 자는 신신(信臣)이다. 기사(騎射)로 이극용(李克用)을 섬겼다. 후당(後唐) 명종(明宗) 때 거듭 승진하여 절도사(節度使)에 오르고, 동평장사(同平章事)가 더해졌다. 민제(閔帝)가 즉위하자 검교태위겸시중(檢校太尉兼侍中)에 올랐다.

강의유집[剛毅有執]  꿋꿋이 붙잡아 줌. 중용장구(中庸章句) 31장에 오직 천하에서 지극히 성스러운 사람만이……강하고 꿋꿋하게 붙잡아 줄 수가 있는 것이다.[唯天下至聖……發强剛毅 足以有執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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