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실絳室, 강심경江心鏡, 강심보루江心補漏, 강심사江心寺, 강심이상종降心以相從
❍ 강실[絳室] 황정경(黃庭經)에 “마음은 강궁(絳宮)이 되고 폐(肺)는 옥당궁(玉堂宮)이 된다.”라고 보인다.
❍ 강심[江心] 강 가운데. 강중(江中).
❍ 강심경[江心鏡] 당나라 때에 양주(揚州)에서 진상하던 거울 이름이다. 매년 단오일에 장강(長江) 한가운데서 만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강심경[江心鏡] 수심경(水心鏡)과 같은 뜻으로, 당 현종(唐玄宗) 천보(天寶) 3년에 양주 참군(揚州參軍) 이수태(李守泰)가 등쪽에 반룡(盤龍)이 새겨진 수심경 하나를 바쳐왔던바, 이 거울은 본디 경장(鏡匠) 여휘(呂暉)가 선인(仙人) 용호(龍護)의 가르침을 받아 5월 5일 오시(午時)에 양자강 위에서 주조했다는 것인데, 사기(邪氣)를 물리치고 만물(萬物)을 환히 통감(洞鑑)할 수 있으며, 능히 구름을 일으키고 안개를 토해 내며, 비를 내리고 바람을 일으키기도 하는 신통력이 있었다고 한다.
❍ 강심보루[江心補漏] 강 한복판에서 배가 새는 것을 고친다는 뜻으로 재난을 피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는 말이다.
❍ 강심사[江心寺] 절강성(浙江省) 온주시(溫州市) 녹성구(鹿城區)에 있는 강 가운데 섬에 있는 사찰 이름이다. 당의종(唐懿宗) 함통(咸通) 7년(866)에 강 가운데 있는 동산(東山)에 보제선원(普濟禪院)을 세웠고, 송태조(宋太祖) 개보(開寶) 2년(969)에는 맞은편에 있는 서산(西山)에 정신강원(淨信講院)을 세웠는데, 남송(南宋) 소흥(紹興) 원년(1131)에 고종(高宗)이 보제선원을 용상선사(龍翔禪寺)로 개명하였다. 사람들은 강 속에 있는 이 절을 강심사(江心寺)로 불렀다. 송영종(宋寧宗) 때 선종총림십찰(禪宗叢林十刹)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 강심이상종[降心以相從] 모두 자기의 주견(主見)을 버리고 서로 좋은 점을 따른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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