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고취실고降省估就實估, 강성랍거江城蠟炬, 강성자江城子, 강성청낙매江城聽落梅, 강성황江城黃
❍ 강성고취실고[降省估就實估] 성고(省估)를 줄이고 실고(實估)로 받음. 도성(都省)에서 정한 물건의 공시가격(公示價格)을 성고(省估)라 하는데 이것은 값이 싸고, 실고(實估)는 민간에서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을 이른다.
❍ 강성군[剛成君] 채택(蔡澤)이 소왕(昭王)으로부터 받은 봉호(封號). 사기(史記)에는 강성군(綱成君)으로 되어 있다.
❍ 강성랍거[江城蠟炬(燭)] 강성(江城)은 성도(成都)를 가리킨다. 납거(蠟炬)는 밀랍으로 만든 초를 말한다.
❍ 강성자[江城子] 강성자(江城子)는 사패(詞牌)의 명칭이다. 사(詞)란 원래 노래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먼저 곡조 즉, 사패(詞牌)가 있고, 그 곡조에 따라 가사 즉, 사구(詞句)를 채워 넣는 형식의 글이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악보가 있고 거기에 맞춰 지은 가사라고 하겠다.
❍ 강성자[江城子] 사패명(詞牌名). 강신자(江神子)라고도 한다. 처음 보이는 당사(唐詞)는 단조(單調)로 화간집(花間集)에 들어있는 위장(韋匠)의 사는 단조 35자, 7구(七句) 5평(五平)이었다. 송대(宋代) 들어 쌍조 70자, 상하 모두 7구 5평운으로 변화되고 이름도 조보지(晁補之)가 구양형(歐陽炯)의 사구(詞句) 여서자경조강성(如西子鏡照江城)에서 인용하여 강성자(江城子)로 바뀌었다.
❍ 강성청낙매[江城聽落梅] 봄철이 다 지나 초여름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태백문집(李太白文集) 권20 여사랑중음청황학루상취적(與史郞中飮聽黃鶴樓上吹笛)의 “황학루 누대 속에 옥피리를 부는데, 가람성 오월달에 매화꽃이 떨어지네.[黃鶴樓中吹玉笛 江城五月落梅花]”라는 시구를 인용한 것이다.
❍ 강성황[江城黃] 국화를 말한다. 퇴계선생문집고증 권2, 장22에서 ‘율리로 돌아와 밭을 갈다[栗里歸耕]’ 시의 ‘강성에서 국화를 따다.[擷菊江城]’ 고증에서 “도연명이 강성에서 국화를 땄기 때문에 지금은 국화를 강성황(江城黃)이라 부른다.[陶淵明採菊江城, 今稱菊爲江城黃.]”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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