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계絳紗繫, 강사서講史書, 강사이탁궤량위지궤講事以度軌量謂之軌, 강사일强仕日, 강사지년强仕之年, 강사포絳紗袍
❍ 강사계[絳紗繫] 진 무제(晉武帝)가 아름다운 처녀를 선택하여 붉은 비단으로 팔을 매어 표를 해서 곧 궁중으로 데려 왔다.
❍ 강사서[講史書] 중국 송(宋)나라 때의 설화집. 강사(講史) 또는 연사(演史)라고도 하며 중국 송대(宋代)에 있었던 설화(說話)의 하나이다. 전대(前代)의 역사를 이야기식으로 강의하고 해석[講釋]하는 것인데, 그 제재(題材)에 따라 한서(漢書) 이야기, 삼국지 이야기, 5대사 이야기 등을, 각각 전문으로 나누어 긴 시간을 두고 이야기한다. 설화문학에 해당되며, 현재는 설서(說書)라고 하며 현존하는 오대사평화(五代史平話)나 삼국지평화(三國志平話) 등이 이것의 대본이다.
❍ 강사이탁궤량위지궤[講事以度軌量謂之軌] 대사(大事)를 강습(講習)하여 궤법(軌法)을 헤아리나니 도량(度量)에 맞은 뒤에야 궤(軌)라 한다. 도(度)는 헤아림이고, 궤량(軌量)은 법도(法度)이다. 법도를 헤아린다는 것은 치병(治兵)·제사(祭祀)의 법도를 익힘을 이른다. 노나라 은공(隱公)이 고기 잡는 것을 구경하려 하자 장희백(臧僖伯)이 간하기를 “물건이 대사(大事)를 강습하기에 적합하지 않거나 그 재료가 기용을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으면 임금은 거동하지 않습니다. 임금은 백성을 궤(軌)와 물(物)로 들도록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대사를 강습하여 궤량을 바로잡는 것을 궤(軌)라 하고, 재료를 취하여 물채를 드러내는 것을 물(物)이라 합니다.[凡物不足以講大事, 其材不足以備器用, 則君不擧焉. 君將納民於軌物者也. 故講事以度軌量謂之軌, 取材以章物采謂之物.]”라고 하였다. <春秋左氏傳 隱公5年>
❍ 강사일[强仕日] 예기(禮記)에서 ‘마흔 살에 처음으로 벼슬길에 나간다.[四十曰强而仕]’고 한 데서 온 말로, 40세를 가리킨다.
❍ 강사지년[强仕之年] 40세. 마흔의 나이를 말한다.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上)에 “나이 40세를 강이라고 하니, 이때에 벼슬길에 나선다.[四十曰强而仕]”에 대한 대계(戴溪)의 주(註)에 “40세가 되면 지기(志氣)가 굳게 되어서 흔들리지 않으므로 출사(出仕)할 수가 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上)에 “대부는 나이 칠십에 관직을 사퇴한다.[大夫七十而致事]”라고 하였다.
❍ 강사포[絳紗袍] 짙은 홍색 비단으로 만든 포로, 옛날에는 조복(朝服)으로 착용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때 조하(朝賀)를 받을 때 왕이 입었다. 강사포를 입을 적에는 통상 원유관(遠遊冠)을 착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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