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개울에서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23/2020 으이그, 이 땅그지야... 돌돌돌 흐르는 풀린 개울에따스한 봄 햇살 아래겨우내 튼 내 손 다그잡고 뽀득뽀득 조약돌로 닦아주던 누나야. 봄이 왔네 그 개울에 봄이 또 왔네십년을 서너 번 돌고 돌아 비단강 지나 까치내 따라 그 봄이 왔네흘러간 버들치 못 데려오고부풀라 버들개지 툭툭 치면서- 안상길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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