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앞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23/2020 어린 내가 서성이던 그 집 담장에낯선 넝쿨콩이 열려 있다. 달음질을 잘하던 그 아이는천안 어딘가에 살고 있다지아들 낳고 딸 낳고 살고 있다지서방하고 알콩달콩 살고 있다지 사십 여 년 세월을 돌아희끗한 내 발길이 그 집 앞을 지난다. - 안상길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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