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江幹, 강간强幹, 강간降諫, 강감降鑑, 강감찬姜邯贊, 강강彊彊, 강강康强
❍ 강간[江幹] 강가를 이른다. 강변(江邊). 강안(江岸). 물가. 왕발(王勃)의 시 기유전별(羈游錢別)에서 “나그네 마음은 고갯길에 걸려 있고, 길 떠난 이는 물가에 걸터앉아 있네.[客心懸隴路 游子倦江幹]”라고 하였다. 강간(江干).
❍ 강간[江間] 강 사이. 강 위. 강 한 복판. 두보(杜甫)의 시 추흥팔수(秋興八首) 기일(其一)에 “강 사이 물결 하늘 높이 일고, 변방의 풍운 땅에 깔려 음산하네.[江間波浪兼天湧, 塞上風雲接地陰.]”라고 하였다. <杜少陵詩集 卷17 秋興八首>
❍ 강간[强幹] 능력과 재간이 있음[强力能幹]을 이른다. 북제서(北齊書) 당옹전(唐邕傳)에 “당옹(唐邕)은 힘이 있고 유능해서, 혼자서 천 명을 감당하였다.[唐邕强幹, 一人當千.]”라고 하였다.
❍ 강간[降諫] 오간(五諫)의 하나로 온화한 얼굴과 좋은 안색에 평온한 마음과 조용한 말로 간(諫)하는 것이다. 간언을 올리는 방법에 따라 보통 다섯 가지로 구분하는데, 각 서책마다 조금씩 다르다. 유향(劉向)의 설원(說苑) 정간(正諫)에서는 정간(正諫), 강간(降諫), 충간(忠諫), 당간(戇諫), 풍간(諷諫)이라 하였고, 반고(班固)의 백호통(白虎通) 간쟁(諫諍)에서는 풍간(諷諫), 순간(順諫), 규간(窺諫), 지간(指諫), 함간(陷諫)이라 하였고, 공자가어(孔子家語) 변정(辨政)에서는 휼간(譎諫), 당간(戇諫), 강간(降諫), 직간(直諫), 풍간(諷諫)을 오간이라 하였다.
❍ 강감[綱鑑] 주희(朱熹)의 통감강목(通鑑綱目) 체재를 따라 편찬한 통사(通史)를 말한다.
❍ 강감[降鑑] 신령(神靈)이 하늘에서 인간계(人間界)를 내려다봄이다.
❍ 강감찬[姜邯贊] 고려사(高麗史) 권94 열전(列傳) 7 강감찬(姜邯贊)에 “강감찬은 성품이 맑고 검소하며 집안 살림을 돌보지 않았다. 생김새가 왜소하고 옷차림이 누추하여 보통 사람보다 낫지 않았으나, 반듯한 얼굴빛으로 조정에 서서 큰일을 만나 큰 계책을 정할 때에는 나라의 주춧돌같이 우뚝하였다.[姜邯贊性淸儉不營産業, 體貌矮陋, 衣裳垢弊, 不踰中人, 正色立朝, 臨大事決大策, 屹然爲邦家柱石.]”라고 하였다.
❍ 강강[彊彊] 암수가 서로 따르는 모양. 시경(詩經) 용풍(鄘風) 순분(鶉奔)에 “메추리는 서로 짝을 지어 다정하게 날고 까지도 서로 짝을 지어 다정하게 깡충깡충 걸어가네.[鶉之奔奔 鵲之彊彊]”라고 하였는데, 위(衛)나라 사람들이 선강(宣姜)의 음란함을 풍자하면서 메추리나 까치만도 못하다고 한 것이다. 다투고 미워하는 모양.
❍ 강강[剛强] 굳세고 강한 것.
❍ 강강[康强] 튼튼함. 건강함이다. 강강(康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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