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16/2020 날마다 궂은비가 계속되는그 곳은갈 수 없는 땅기쁨과 슬픔이 등을 돌리고서로가 서로를 외면하는 곳그리움이 통곡하고서러움이 눈물 흘리는 꽃 피울 한 뼘 치 땅도 없고한 방울의 물조차 머금을 수 없는모래의 땅슬픔처럼 돌아선 발자욱들이나타났다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곳언제나 장마비만 계속되는비린내 나는 그 곳은갈 수 없는 땅갈 수 없는 나라 - 안상길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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