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20/2020 강가에 조개무지처럼 하늘 닿게 쓰레기를 쌓아올려사람들은 하늘과 악수를 하려 한다. 그곳에는 억새 숲도 있고들국화, 구절초, 이름 모를 들꽃들반갑잖은 먼 나라 객들도 꽃을 피운다. 하늘이 사람과 악수 할지 알 수 없으나오늘도 많은 사람들이제단에 오르던 선조들처럼줄지어 포장된 산 위로 오르고 있다. 하늘에 닿으면 하늘 공원인가하얀 달과 벌건 해가 같이 떠 있다.- 안상길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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