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에서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20/2020 당신은 햇살처럼 웃고 있었다.먼 쪽빛 바다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해초처럼 너울대던 머릿결가만히 내 팔을 잡던 손함께 산다는 것은모래를 적시는 바다 같은 것서로를 담으면서 담는 줄 모르고서로를 적시며 물들이지 않는따로 서서 하나가 되는 것모르게 살며시 스며든 당신은어느새 내가 되어 있었다. - 안상길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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