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소 소리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20/2020 비가와도억세게 내렸었는데바람에 던져지던 빗방울 소리미루나무 키 따라 높았었는데아버지마루 바람벽에 기대앉아반창고로 테맨 퉁소 부시고오소리 잡는 부엌쿨럭이는 아궁이 앞눈물로 부치시던 어머니의 밀쟁반풋고추보다는 애호박이 좋았는데이제는 눈물나도 청양고추가 좋고비 내리면내 안에는 혼자 우는 퉁소소리 - 안상길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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