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17/2020 무서웠다어젯밤 꿈은 무서웠다쏘아 뱉는 지지배의 욕지거리가하두 무서워서 달아나다가한참을 달아나다 뒤돌아보면그 만큼에 서 있는 그 지지배아무런 죄 없는데 달아나다가떨어진 낭떠러지그래도 한없이 따라오던그 눈빛은 무서웠다정말 무서웠다엄니는 키 큰다 말을 했지만더 이상 클 키 없는 이 나이에한없이 따라오던 그 눈빛에달아나다 떨어지다 깨어난 꿈은어젯밤 꿈은 정말 무서웠다. - 안상길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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