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밤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20/2020 아내가 앉아서 울고 있다.깊은 밤이다내가 곁에 있어 서러운 것이다그런 내가 더 서러워이를 악문다밤이 깊을수록 머리가 아파 오고훗날 내가 떠나갈 때도 아내는 저렇게 서러울까몸도 마음도 곁에 있는데마음은 알 수 없고 몸은 식었을 때아내의 모습을 난 어떻게 볼까. - 안상길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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