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애상哀想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20/2020 어머니가 부쳐 온 김장김치를아내가 조심스레 아침상에 올린다.아삭이는 개운한 배추김치어머니 맛이다.고추, 파, 동치미 시원한 멀국어머니 맛이다. 하루 밤이나 자고 났어도허리는 여전히 뜨끔뜨끔 쑤신다. 늙은 어매가 찌뚝대매 담근 걸 갖다 처먹지도 뭇허냐!김치통을 드는 순간 아버지가썩은 작대기로 내리치신 모양이다. - 안상길 - 댓글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