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논을 보며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20/2020 春水滿四澤?春水滿四畓! 두어라 지난 겨울 가문 날들은속 뒤집혀 흙탕물로 젖던 날들은 저물 녘 개구리 아우성이는노을과 산을 담은 무논을 보며물이 칠렁 빛 비끼는 무논을 보며가만히 또 다른 나를 보아라. 세상보다 큰 것이 어디 있으랴하늘보다 깊은 것이 어디 있으랴천길 아득한 가슴이어도고요하면 흙탕물 절로 잠들고맑으면 세상이 모두 담겨라. - 안상길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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