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江南, 강남곡江南曲, 강남귤화위지江南橘化爲枳

강남[江南] 중국 장강(長江: 양자강揚子江) 하류의 남쪽 지방으로, 호화로운 곳을 표상한다.

강남곡[江南曲] 강남곡은 강남채련곡(江南採蓮曲)으로, 강남에서 연밥을 딸 때 벗끼리 서로 화답하는 풍경을 노래한 악부의 곡명인데 전별하는 시를 뜻하기도 한다.

강남곡[江南曲] 고악부(古樂府) 상화가사(相和歌辭)의 곡 이름으로, 강남채련곡(江南採蓮曲)이라고도 하는데, 멀리 헤어져 있는 부부가 서로 그리워하는 애절한 심경을 노래하는 뜻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남조(南朝) ()의 유운(柳惲)의 오언고시, () 이익(李益)의 오언절구, 당 저광희(儲光羲)의 오언절구 등이 있다. <樂府詩集 卷26 相和歌辭 江南曲>

강남귤화위지[江南橘化爲枳] 강남귤북위지(江南橘北爲枳). 강남의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도 장소(場所)나 환경(環境)에 따라 완전(完全)히 달라짐을 이르는 말이다. ()나라의 재상 안영(晏嬰)은 안자(晏子)라 불리는 현인으로 관중(菅仲)과 함께 고대 중국 최고의 명재상으로 꼽힌다. 안영이 초()나라를 찾았을 때의 일로, 안자춘추(晏子春秋)안영(晏嬰)이 도착하자 영왕(靈王)이 연회를 베풀었다. 영왕이 안영에게 술을 권했다. 술이 거나해졌을 무렵 관리 두 사람이 한 사람을 묶어 데려와 왕을 알현했다. 영왕이 그 죄수는 누구인가?’라고 물으니 관리가 제나라 사람입니다. 절도를 했습니다.’라고 하였다. 영왕이 안영을 보며 제나라 사람들은 도둑질을 잘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안영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귤이 회남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잎은 서로 비슷하지만 그 과실의 맛은 다릅니다. 그러한 까닭은 무엇이겠습니까? 물과 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백성들 중 제나라에서 나고 자란 자는 도둑질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초나라로 들어오면 도둑질을 합니다. 초나라의 물과 땅이 백성들에게 도둑질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하자, 왕은 웃으면서 성인은 희롱하는 것이 아니라 하오. 과인이 오히려 욕을 당하게 되었구려.’라고 하였다.[晏子至. 楚王賜晏子酒. 酒酣, 吏二縛一人詣王. 王曰, 縛者曷爲者也. 對曰, 齊人也. 坐盜. 王視晏子曰, 齊人固善盜乎. 晏子避席對曰, 嬰聞之, 橘生淮南則爲橘, 生於淮北爲枳. 葉徒相似, 其實味不同. 所以然者何. 水土異也. 今民生長於齊不盜, 入楚則盜, 得無楚之水土, 使民善盜耶. 王笑曰, 聖人非所與熙也. 寡人反取病焉.]”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남귤북지(南橘北枳). 귤화위지(橘化爲枳). <周禮 考工記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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