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백지미甘白之美, 감법減法. 감벽鑒璧, 감복甘鰒, 감부感孚, 감분感憤, 감분흥기感奮興起

감백지미[甘白之美] 단맛과 흰 빛의 아름다움. 예기(禮記) 예기(禮器)단맛은 모든 맛의 근본이라서 백미(百味)를 조화시키고, 흰색은 모든 색의 근본이라서 어떤 채색이나 받아들인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직 충실하고 신실한 사람이라야 만이 예를 배울 수가 있는 것이다.[甘受和, 白受采, 忠信之人, 可以學禮.]”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감법[減法] 제수의 첫째 자리가 1인 경우 나눗셈으로 신외감법을 말한다. 신외감법은 몫을 정하고 이를 제수의 가장 큰 자릿수 1을 제외한 나머지와 곱해서 실()에서 빼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감벽[鑒璧] 옥을 감별(鑒別). 돌과 옥이 서로 뒤섞여 있으나 그 속에 옥이 들어있음을 알다. 한산시(寒山詩) 101나를 지키려 옥을 감별하지 않고, 임을 믿음을 보배를 얻는 방편으로 삼았네. 세속의 부침 따라 함께 살고서야, 끝없는 파도 위 오리를 볼 수 있겠나.[保我不鑒璧 信君方得珠 焉能同泛灩 極目波上鳧]”라고 한 데서 보인다.

감복[感服] 감동하여 충심으로 탄복함이다.

감복[甘鰒] 감복은 마른 전복을 물에 불려 사탕가루나 기름, 간장 등에 잰 음식이다.

감부[感孚] 남으로 하여금 감동하여 믿고 복종하게 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느끼는 것. 진심이 서로 통하는 것. 진심으로 따르는 것. 근사록집해(近思錄集解) 변이단(辨異端)천하에는 오직 성()만이 사람을 교화할 수 있으니, 진실한 마음과 진실한 이치가 서로 감동시켜 믿는 것이다. 지금 성()이 지극한 자는 왕왕 천지(天地)도 꿰뚫을 수 있으나 어리석고 완고한 자를 감동시키지는 못하니, 이는 사람도 오히려 성()에 교화되지 않는 자가 있는 것이니, 어찌 마음은 이와 같지 않으면서 설교(說敎)하기를 이와 같이 할 수 있겠는가. 거짓이 이보다 더 클 수가 없는데, 사람을 교화할 수 있겠는가.[以爲天下惟誠可以化人, 蓋實心實理相感孚也. 今誠之至者, 往往可以貫天地, 而不可以格愚頑, 是人尙有不化於誠者, 豈有心不如是而設敎如是. 僞莫大焉, 而可以化人者乎.]”라고 하였다.

감분[感憤] 분개하다. 마음으로 깊이 분함을 느낌. 분하게 느끼고 분발(奮発)하는 것.

감분[感奮] 감동하여 분발하는 것.

감분흥기[感奮興起] 감동하고 분발하여 떨치고 일어남. 감격하여 흥분하여 일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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