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2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12/16/2020 길을 걸으며 코스모스를 본다. 발에 밟히어 깔깔대는자갈처럼 스치는 무수한 기억들차라리 하늘은 하나가 아니다. 지나다 서운해 돌아다보면어우러져 산들리는 손짓 손짓들세파에 밀려가는 다정한 이의힘없이 허우적인 손짓 같아서내밀 수 없는 손을 부끄러 한다. 맴돌이 좋아하던 고추잠자리나의 모습은 어디에 있나코스모스는 그냥 하늘이 파래서 핀다. - 안상길 - 댓글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