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정艱貞, 간정干正, 간정위주姦程僞朱, 간조澗藻, 간조막조竿釣莫釣, 간좌곤향艮坐坤向

간정[艱貞] 군자가 소인에게 해침을 당하는 어려운 때를 만나 정도를 굳게 지키는 것이다. 주역(周易) 명이괘(明夷卦) 단사(彖辭)명이는 어려울 때에 정도를 지킴이 이롭다.[明夷 利艱貞]”고 하였다. 또 상전(象傳)에 이르기를 밝음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명이이다. 어려울 때 곧음이 이롭다 함은 그 밝음을 감추기 때문이다. 나라 안이 어려움에 능히 그 뜻을 바르게 하였으니 기자가 이러하였다.[明入地中, 明夷. 利艱貞, 晦其明也, 內難而能正其志, 箕子以之.]”라고 하였다.

간정[艱貞] 군자가 소인에게 해침을 당하는 어려운 때를 만나 정도를 굳게 지키는 것이다. 주역(周易) 명이괘(明夷卦)명이는 어려울 때에 정도를 지킴이 이롭다.[明夷, 利艱貞.]”라고 하였다.

간정[干正] 어떤 일의 근본을 바로잡기 위해 간여하다. 간섭하다. 개입하다. 참견하다.

간정위주[姦程僞朱] 간정(姦程)은 북송 시대에 정이(程頤) 등의 현유(賢儒)들을 간당(姦黨)으로 지목한 것이고, 위주(僞朱)는 남송 시대에 주희(朱熹) 등 현유들의 학문을 위학(僞學)이라고 지목한 것을 말한다. 정이 등 현유들을 간당으로 지목한 자들은 북송 시대 채경(蔡京장돈(章惇) 등 간신(姦臣)들이었고, 주희 등 현유들의 학문을 위학이라고 지목한 자들은 남송 시대 한탁주(韓侂胄) 등 간신들이었다. <宋史 卷472, 474>

간조[姦兆] ()의 범주(範疇)에 속()하는 물건이라는 말이다.

간조[澗藻] 시냇가 마름으로 제수(祭需)를 뜻한다. 시경(詩經) 채빈(采蘋)이에 마름 뜯기를 남쪽 산골 물가에서 하도다.[于以采蘋, 南澗之濱.]”라고 하였다.

간조막조[竿釣莫釣] 문왕이 강태공을 만났을 때의 일을 말한 것이다. 장자(莊子) 전자방(田子方)문왕이 장() 땅을 보러 갔는데 어떤 장부가 낚시를 해도 낚지 못하였다.[其釣莫釣]”라고 한 구절을 인용하였다.

간좌곤향[艮坐坤向] 간방(艮方)을 등지고 곤방(坤方)을 향한 좌향(坐向)을 이른다. 정남과 정서 사이의 한가운데 15도 각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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