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구검刻舟求劍, 각주기상各主其喪, 각주무전지榷酒務專知, 각중綠中

각주구검[刻舟求劍] 사람이 미련해서 융통성이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察今)() 나라 사람이 강을 건너는 일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칼이 주중(舟中)으로부터 물에 떨어지자 바로 그 배에 떨어진 위치를 각()해 놓으며 여기가 내 칼이 떨어진 데라고 하였다. 배가 멈추자 그 새겨놓은 곳으로부터 물에 들어가 칼을 찾았는데, 배는 이미 옮겨가서 칼은 없었다.”고 하였다.

각주기상[各主其喪] 예기(禮記) 분상(奔喪)모든 상에 아버지가 계시면 아버지가 상주가 된다.”라는 말의 뒤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형제가 함께 살더라도 각각의 상을 주관한다.[父沒 兄弟同居 各主其喪]”라고 하였다. 이에 대한 주석에 형제가 함께 살더라도 각각 처자의 상을 주관한다.[兄弟同居, 各主妻子之喪.]”라고 하였다.

각주무전지[榷酒務專知] 각주(榷酒), 즉 술을 전매하는 일을 전담하는 직책을 말한다. 각주는 각고(榷酤), 각주고(榷酒酤) 혹은 주각(酒榷)이라고도 한다. 한 무제(漢武帝) 천한(天漢) 3(기원전98)에 처음으로 각주고(榷酒酤)를 실시했다는 말이 한서(漢書) 6 무제기(武帝紀)에 나온다.

각주이구검[刻舟而求劍] 미련한 사람이 배 위에서 검을 놓쳐 잃고는 검을 잃은 곳의 뱃전을 칼로 깎아 표시해놓았다가 배가 정박한 다음 물속으로 뛰어들어 뱃전에 표시해두었던 곳에서 찾으려 했다는 고사로, 고지식하고 미련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察今)에 보인다.

각준[刻峻] 엄하고 심함.

각중[綠中] ()의 네 모서리. ‘자가 관의 모서리라는 의미로 쓰일 때에는 각()으로 발음된다. 정현(鄭玄)은 예기주소(禮記註疏)의 주()에서 ()은 각()으로 되어야 한다. 소리가 비슷해서 잘못된 것이다.”라고 하여, 오자로 처리하였고, 진호(陳澔)는 예기집설대전(禮記集說大全)의 주에서 ()은 각()으로 읽어야 하니, 네 모서리 부분이다.”라고 하여, 오자로 보지 않고 발음을 으로 읽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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