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결感結, 감결甘結, 감결勘決, 감결紺潔, 감결책甘結冊, 감경甘京

감결[感結] 사물에 느끼어 마음이 우울해짐. 마음이 막혀 답답함이다.

감결[甘結] 상급 관청에서 하급 관청에 보내던 공문(公文) 또는 지시로서, 비변사(備邊司)의 감결을 줄여서 비감(備甘)이라고 한다.

감결[甘結] 상사(上司)가 속사(屬司)에 보내어 지시하는 공문. 상급 관청에서 하급 관청에 내리는 공문을 이른다.

감결[勘決] 판결(判決)을 가리킨다.

감결[紺潔] 푸르고 깨끗하다. 농암집(農巖集) 삼일정상량문(三一亭上梁文)시냇물은 푸르고 깨끗하여 여산(廬山)의 여울물에 갓끈을 씻고 꽃나무가 여기저기서 꽃을 피울 때면 무이산(武夷山)의 봄빛에 흠뻑 취하여 초연히 산수를 마주하는 참 즐거움을 누릴 것이니, 세속의 영예를 어찌 다시 논할 것이 있겠는가.[溪流紺潔, 濯廬阜之淸瀾, 卉木紛葩, 挹武夷之春色, 超然玄對之眞樂, 詎復榮觀之足論.]”라고 한 데서 보인다.

감결책[甘結冊] 감결(甘結)은 상사(上司)가 속사(屬司) 등에 공문을 보내어 지시하고 그 일에 대하여 어기거나 거짓이 있으면 중한 처벌을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서약의 글을 쓰고 착서(着署)하여 내게 하는 것이다. 이 서약의 문서를 감결이라 하며, 감결을 모아 철한 것을 감결책(甘結冊)이라 한다.

감경[甘京] 명말청초(明末淸初)의 학자로 호는 건재(健齋)이며, 사문천(謝文洊)의 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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