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紺, 감囝, 감가轗軻, 감가坎軻, 감가坎坷, 감가酣歌

[] 감당하다. 견디다. ~할 만하다. ~할 수 있다. ~해도 좋다.

[] 뒤흔들다.

[] 흑자주색[天靑色]. 묶다[].

[] 사내아이를 부르는 소리. 자전에는 ’, ‘로 발음된다.

감가[轗軻] 길이 험하여 수레가 잘 나아가지 못하는 모양.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모양. 때를 얻지 못한 모양. 뜻을 얻지 못함. 길이 평탄하지 않음. 인생이 순탄하지 못하다. 곤궁하다. 길이 험하여 다니기 힘들다.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다. ‘輡軻또는 坎坷로도 쓴다. 고시십구수(古詩十九首) 금일양연회(今日良宴會)란 시에서 빈천함을 지키며 시름에 빠지지 말고, 뜻을 얻지 못했다고 속 태우지 마라.[無爲守窮賤, 轗軻長苦辛]”라고 하였다.

감가[坎軻] 평가 받지 못하다. 아낌을 받지 못하다. 믿음을 얻지 못하다. 풍파를 많이 겪으며 뜻을 얻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坎坷로도 쓴다.

감가[坎坷] 감가(坎軻)라고도 하며, 행로(行路)가 평탄하지 못하여 수레가 잘 굴러 나아가지 못함을 이른다. 길 또는 땅이 울퉁불퉁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다. 불우하다. 평탄하지 못하다. 순탄하지 못하다. 일이 뜻대로 안 되어 마음이 답답하다. 전하여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때를 만나지 못하여 불우한 처지에서 실의(失意)에 차 있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감가(坎軻). 감가(坎坷). 불우(不遇).

감가[酣歌] 술을 마시고 흥겨워 노래 부름. 흥이 다하도록 큰소리를 노래하다. 음주가무에 푹 빠지다. 마음껏 소리 질러 노래하다. 서경(書經) 이훈(伊訓)감히 궁전에서 항상 춤을 추거나 궁실에 들어앉아 술에 취한 채 노래를 부르는 자가 있으면, 이것을 무당 바람이라고 한다.[敢有恒舞于宮 酣歌于室 時謂巫風]”라고 한 데서 보이고, 두보(杜甫)의 시 운안구일정십팔휴주배제공연(雲安九日鄭十八携酒陪諸公宴)겨울이라 꽃은 피기를 마쳤는데, 국화 떨기만이 가지에 가득하네. 옛날 꺾던 사람이 자주 달라지니, 가벼운 향이 술에 잠깐 따르네. 땅은 외져 처음 겹옷을 입고, 산은 둘러싸서 더욱 높이 올라야 하네. 만국이 모두 전쟁터이니, 술 취해 시 지을 제 눈물이 떨어지려 하네.[寒花開已盡 菊蘂獨盈枝 舊摘人頻異 輕香酒暫隨 地偏初衣袷 山擁更登危 萬國皆戎馬 酣歌淚欲垂]”라고 한 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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