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오삼십세覺悟三十歲, 각원覺苑, 각월수좌覺月首座, 각위백중各爲伯仲

각오[覺悟] 깨달음. 이치나 도리를 깨우쳐 앎. 온갖 번뇌와 분별이 끊어진 마음 상태. 앞으로 닥쳐 올 일을 미리 깨달아 마음을 작정(作定). 결심(決心). 앞으로 해야 할 일이나 당할 어려움 따위에 대하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함. 또는 그런 마음.

각오삼십세[覺悟三十歲] 소학집주(小學集註) 총론에서 주자가 옛사람들은 소학에서 스스로 말할 때부터 가르침이 있었다. 1세에는 1세의 공부가 있어, 20세에 이르면 성현의 자질을 이미 스스로 삼분을 갖고 있으니 대학은 광채만 낼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두 소학의 공부를 놓치고 지나쳐 버려 다시 돌아가 공부할 수 없으니, 다만 지금의 처지에 의거하여 곧바로 머물러 각근을 정하고 공부하여야 한다. 30세에 깨달았다면 곧 30세부터 각근을 정하고 공부를 하며 곧 나이 8, 9십 세에 깨달았다면 또한 마땅히 현재 처한 상황에서 공부해야 한다.[古人於小學 自能言便有敎 一歲有一歲工夫 到二十來歲 聖賢資質 已自有三分了 大學 只出治光彩 而今都蹉過了 不能更轉去做 只據而今地頭 便劄住立定脚跟做去 如三十歲覺悟 便從三十歲立定脚跟做去 便年八九十歲覺悟 亦當據現在劄住做去]”라고 하였다.

각원[覺苑] 부처가 살고 있는 정토(淨土), 또는 마음. 수행자의 거처인 도량을 말하기도 하고 수행하는 사람의 심경을 말하기도 한다.

각월[覺月] 달과 같이 밝게 깨달은 불성(佛性)을 말한다.

각월관[却月觀] 양주에 있는 대관(台觀)의 이름이다.

각월수좌[覺月首座] 일명 각훈(覺訓). 호는 고양취곤(高陽醉髡)인데, 화엄수좌(華嚴首座)라고도 한다. 글을 잘했고 저서에는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이 있다.

각위백중[各爲伯仲] 예기(禮記) 집설(集說)남녀가 각각 백중(伯仲)을 삼는 것이니, 서로 간여하고 뒤섞지 않는 뜻을 보인 것이다.[各爲伯仲, 示不相干雜之義也.]”라고 한 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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