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취笳吹, 가취嫁娶, 가취瘕聚, 가취비천歌吹沸天, 가취주당嫁娶周堂, 가취해歌吹海

가취[可就] ~하면 곧. 바로. 틀림없이.

가취[笳吹] 호가(胡笳)의 소리. ()는 원래 호인(胡人)의 갈잎으로 만든 피리를 이른다. 중국에 들어와 군대용 피리가 되었다.

가취[佳趣] 고아한 취미. 고상한 정취.

가취[歌吹]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가리킨다.

가취[嫁娶] 혼인(婚姻). 남자가 장가들고 여자가 시집가는 일. 혼례(婚禮). 嫁取(가취)로도 쓴다.

가취[瘕聚] 장부의 기가 허약해진 상태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등이 점차 굳어져서 생긴 덩어리이다. ()는 덩어리가 이동하면서 통증 부위가 고정되지 않은 것을 의미하고, ()는 뭉쳤다 흩어졌다를 반복하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취관[葭吹管] 동지(冬至)의 절후(節候)를 이른다. 후기법(候氣法)에 의하면, 동지의 절후가 되면 황종률관(黃鐘律管)에 넣어 둔 갈대 재[葭灰]가 날아 움직인다는 데서 온 말이다.

가취비천[歌吹沸天] 포조(鮑照)의 무성부(蕪城賦)옛날 전성기에는 지나다니는 수레바퀴가 서로 걸리고 사람들의 어깨가 서로 부딪쳤으며, 가게가 거리에 즐비하고 풍악 소리가 떠들썩하게 하늘에 끓어 넘쳤다.[當昔全盛之時 車挂轊 人駕肩 廛閈撲地 歌吹沸天]”라고 양주(揚州)를 회고한 말이 나온다. 포명원집(鮑明遠集) 1에 나오는데, 문선(文選) 6에도 수록되어 있다.

가취주당[嫁娶周堂] 혼례를 치를 시간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대월(大月)인지 소월(小月)인지를 살펴서 날을 받는데, 대월과 소월에 따라 여덟 방향에 해당되는 날이 서로 다르다. 주당(周堂)은 점술가에서 말하는 흉살(凶殺)의 일종이다. 대개 이사, 신행(新行), 가취(嫁娶), 안장(安葬) 등을 피한다.

가취해[歌吹海] 유흥가(遊興街). 노래와 춤과 음악이 성대한 술판이 벌어진 환락의 장소. 노래를 부르고 피리를 부는 바다, 그 넓고 흥청거리는 지역을 가리킨다. 자연의 음악에 대하여 인간의 음악을 비하여 이르는 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