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지애甘棠之愛, 감당화甘棠化, 감대함결感戴銜結, 감덕甘德, 감덕坎德, 감돈지로撼頓之勞

감당지시[甘棠之詩] 어진 관리의 아름다운 정사를 칭송하는 노래이다. ()나라 때 소공(召公)이 북연(北燕)에 봉해져서 감당나무 아래에서 어진 정사를 펼쳤는데, 소공이 죽은 뒤에 백성들이 소공을 그리워해 감당나무를 감히 베지 못하면서 감당지시(甘棠之詩)를 지어 기렸다.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감당지애[甘棠之愛] 선정(善政)을 베푼 인재(人材)를 사모(思慕)하는 마음이 간절(懇切)함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이다. 옛날 주()나라 소공(召公) ()이 남국(南國)을 순행하면서 선정을 하여 그에 감격한 백성들이, 그가 일찍이 쉬어갔던 감당나무를 소중히 여겼다는 고사이다. 시경(詩經) 감당(甘棠)무성한 감당나무를 자르지도 말고 베지도 말라. 소백께서 그 그늘에 쉬셨던 곳이니라.[蔽芾甘棠 勿翦勿伐 召伯所茇]”라고 노래하였다.

감당화[甘棠化] 감당(甘棠) 교화(敎化). 어진 관리의 아름다운 정사를 말한다. () 나라 때 소공(召公)이 북연(北燕)에 봉해져서 감당나무 아래에서 어진 정사를 펼쳤는데, 소공이 죽은 뒤에 백성들이 소공을 그리워해 감당나무를 감히 베지 못하면서 감당지시(甘棠之詩)를 지어 기렸다.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감대[感戴] 감사히 여겨 떠받듦. 대단히 감사하게 여김. 입은 혜택에 대하여 감사히 여기며 썩 공경하여 받듦을 이른다.

감대함결[感戴銜結] 감격스러워 보답을 생각함. ‘()’은 함환(銜環)이니 즉 고리 모양의 옥을 입에 머금은 것이고, ‘()’은 결초(結草)이니 즉 풀을 맺는 것으로써, 모두 은혜를 갚는 일을 말한다. 후한(後漢) 때 양보(楊寶)9세 때 화음산(華陰山) 북쪽에 이르러 누런 참새가 올빼미에게 공격을 당하여 나무 밑에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거두어 집으로 돌아와 상자 속에 넣어 두고 누런 꽃을 먹였는데, 100여 일 만에 깃털이 이루어져서 날아갔다. 그날 밤에 누런 옷을 입은 동자(童子)가 와서 양보를 향하여 두 번 절하고 말하기를 나는 서왕모(西王母)의 사자(使者)인데, 당신께서 사랑하여 이 몸을 건져 주시니 매우 감사합니다.”라 하고 흰 고리[] 네 개를 주면서 또 말하기를 당신의 자손으로 하여금 결백(潔白)하여서 벼슬이 재상 지위에 오르기를 마땅히 이 옥과 같게 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는데, 과연 그 말처럼 되었다고 한다. 결초(結草), 춘추 시대 진()나라의 대부(大夫) 위무자(魏武子)가 죽은 뒤에, 그 아들 과()가 그 서모(庶母)를 순사(殉死)시키지 않고 개가(改嫁)하게 하였는데, 그 뒤 위과가 전쟁에 나가 싸울 때에 그 서모의 아버지의 혼이 적장의 앞길에 풀을 잡아매어 적장을 넘어뜨려서 위과에게 붙잡히게 되었다고 한 고사에서 나왔다.

감덕[感德] 고맙게 여기다. 감사해 마지않다. 은혜에 감사하다.

감덕[坎德] 주역(周易)의 팔괘(八卦) 가운데 감()이 물[]을 표상하는데,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르므로 한 말이다.

감덕[甘德]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의 천문가. 천문성점(天文星占)과 감씨성경(甘氏星經)을 지었다고 전한다.

감돈[撼頓] 흔들거림. 넘어지고 자빠짐.

감돈지로[撼頓之勞] 감돈(撼頓)은 피곤하여 비틀거림. 어려움을 겪는 노고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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