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유嘉猷, 가유葭帷, 가유격假遊擊, 가유국迦維國, 가유두풍可愈頭風, 가유맹광家有孟光

가유[迦維] 가비라유(迦毘羅維)의 준말로 석가여래(釋迦如來)의 출생지의 이름인데, 전하여 불교(佛敎)를 뜻한 말이다.

가유[嘉猷] 가유(嘉猷)는 나라를 다스리는 훌륭한 계책이라는 뜻으로, 상서(尙書: 서경書經) 군진(君陳)네가 좋은 꾀와 계책이 생각나면 안으로 들어와서 너의 임금에게 고하고, 밖으로 나와서 전하기를 이 꾀와 이 계책은 우리 임금님의 덕이다.’라고 하라. , 신하가 모두 이와 같이 해야만 어질고 밝게 될 것이다.[爾有嘉謀嘉猷 則入告爾后于內 爾乃順之于外 曰斯謀斯猷 惟我后之德 嗚呼 臣人咸若時 惟良顯哉]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가유[葭帷] 동짓날에 그 시각이 양기(陽氣)가 동하는 것을 시험하기 위하여 장막 안에서 땅속에 갈대 태운 재[葭灰]를 묻어 두고 기운이 동하는 것을 본다.

가유격[假遊擊] 임시로 유격장군(遊擊將軍)을 제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임진왜란 때에 일본과의 화의(和議)를 주선하면서 명나라의 사신 역할을 한 유격장군(遊擊將軍) 심유경(沈惟敬)에게 주었던 관직이다. 심유경을 흔히 심유격(沈遊擊)이라 부른다.

가유국[迦維國] 가비라유(迦毘羅維)의 준말로 석가여래(釋迦如來)의 출생지의 이름인데, 전하여 불교를 뜻하는 말이다.

가유두풍[可愈頭風] 중국 삼국 시대 위()의 조조(曹操)가 일찍이 두풍(頭風)을 앓아누웠다가 진림(陳琳)이 초()한 격문을 보고는 갑자기 일어나서 말하기를 이 글이 내 병을 치유해 주었다.”라 하고, 그에게 후한 상을 내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전하여 두풍을 치유할 만하다는 것은 곧 남의 뛰어난 시문 등을 예찬하거나 상쾌한 기분을 표현하는 데에 쓰인다.

가유맹광[家有孟光] 어진 부인을 두었음을 비유한 말이다. 맹광(孟光)은 후한(後漢) 때의 은사 양홍(梁鴻)의 아내 이름인데 예법에 맞게 남편을 잘 섬기었다. 본디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으나 30살에 시집가서 남편의 뜻을 따라 화려한 의복을 벗어던지고 가시나무로 만든 비녀를 착용하는 등 검소하게 지내며 기꺼이 함께 패릉산(覇陵山)에 은둔하여 지냈다. 항상 남편에게 밥상을 올릴 때마다 밥상을 높이 들어 공경심을 표하고 양홍 또한 아내를 손님처럼 공경히 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後漢書 卷83 梁鴻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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