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례원류家禮源流, 가례의절家禮儀節, 가례집람家禮輯覽, 가롱성진假弄成眞

가례원류[家禮源流] 주자(朱子)의 가례(家禮)를 분류하여 정리한 책이다. 윤선거(尹宣擧)가 유계(兪棨)와 함께 역은 책이다. 당시에 유계의 단독 저술인지 윤선거와 유계의 공동 저술인지 등이 크게 논란거리가 되었다. 명재연보(明齋年譜)의 무술년(1658) 9월과 계사년(1653) 5월 기록에 윤증(尹拯)은 부친인 노서(魯西) 윤선거와 시남(市南) 유계가 함께 편찬한 가례원류의 교정을 담당하여, 이로 인한 당파 간의 시비가 있었다.”라고 하였다.

가례원류[家禮源流] 주희(朱熹)의 가례(家禮)의 본문을 기본으로 하여, 의례(儀禮주례(周禮예기(禮記)에서 관계되는 것을 뽑아 주를 붙여 원()이라 하고, 주희 이후 여러 학자들의 예설을 모아 유()로 삼았다. 가례의 연원과 발달을 비교하여 가례의 본질과 전개 과정을 이해하도록 엮은 책으로, 윤선거(尹宣擧)와 유계(兪棨)가 같이 편찬하고 윤증(尹拯)도 여기에 많은 증보를 하였다. 그러나 유계의 손자인 유상기(兪相基)가 이 책을 간행하면서 유계 혼자서 편술한 것이라고 하여 노론과 소론의 분쟁이 있었다. 계사유윤왕복서(癸巳兪尹往復書)는 이 책에 관한 두 집안의 논쟁을 기록한 것이다.

가례의절[家禮儀節] 중국 명()나라 때의 유학자 구준(邱濬)이 편집한 책으로서 문공가례(文公家禮)를 시행하는 절차와 그때 착용하는 복장 등에 대한 그림 따위가 첨부되어 있다. 문공가례는 흔히 주자가례(朱子家禮)라고 한다. 구준(丘濬)은 명나라의 학자로 자는 중심(仲深), 호는 심암(深庵)이다.

가례의절[家禮儀節] 가례의절은 구준(丘濬)이 주희(朱熹)의 주자가례(朱子家禮)를 손익(損益)하여 당시의 제도에 맞게 가감하고, 그 당시의 제도를 매 장()의 끝에 붙이고 주석과 고증(考證)을 부기하여 8권으로 편찬한 책이다.

가례집람[家禮輯覽]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이 가례(家禮)에 관한 여러 사람의 예설(禮說)을 모아 편찬한 책으로, 송시열(宋時烈) 등 제자들이 1685(숙종11)에 간행했는데, 편자의 의견을 분명히 밝히고 인용서를 적어 주었으며, 여기에 도설(圖說)도 붙였다.

가로[家老] 집안의 노인을 일컫는 말이다.

가로[家老] 춘추시대 경대부(卿大夫)의 가신(家臣)을 이르던 말이다.

가록[加錄] 더 불려서 기재하는 일이다.

가롱성진[假弄成眞] 가농성진. 농담(弄談)이나 실없이 한일이 나중에 진실(眞實)로 한 것처럼 됨. 거짓된 것을 참된 것처럼 보이는 것. 장난삼아 한 일이 진짜가 되는 것을 이른다. 속어에 장난이 아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 농가성진(弄假成眞).

댓글